12월 11일 영상교제 말씀
분명히 저주를 했는데!


창세기 49장 7절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돌아오다가 세겜에 이르러 거기서 잠시 막을 짓고 쉬는데 그때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의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그런데 이제 그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족속들을 속여서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 동생을 너희들에게 줄 수 없다.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우리는 결혼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우리하고 결혼하려면 할례를 받아라.” 그래서 세겜 족속들이 추장 뿐 아니라 남자들이 전부다 할례를 받았습니다. 제 삼일쯤 되어서 할례를 받아서 굉장히 고통스러울 때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부지중에 가서 그 세겜 족속을 다 죽이고 이제 자기 여동생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때 야곱이 굉장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족속들이 있는데 야곱의 아들들 몇이 가나안 족속 가운데 한 세겜 족속을 죽여버리면 그 사람들이 다 모여서 치면 야곱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일로 굉장히 두려웠었는데 이제 야곱이 마지막 죽기 전에 열두 아들을 축복하는 자리에서 시므온과 레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겁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찌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예하지 말찌어다 그들이 그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러면서 이제 저주를 하고 있는 거지요.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분명히 야곱은 저주를 했는데 그런데 내가 이 글을 읽다가 깜짝 놀란 것은 야곱이 저주를 했는데 그 뒤에 시므론과 레위가 저주를 받았느냐? 너무 놀라운 건 레위가 큰 축복을 받았잖아요.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직분을 얻는 큰 축복을 받았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 기도하는 그런 사람으로 변해버렸다는 거지요.

제가 이 말씀을 읽다가 내 마음에 무슨 생각이 들었느냐 하면 ‘야 이 시므온과 레위 이 두사람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구나.’ 분명히 내가 하나님 앞에서 멸망을 받고 저주를 받아야 할 나였는데 세월이 얼마 지나고 내가 다시 나를 보니까 내가 저주를 받은 게 아니라 굉장히 큰 축복을 받았더라는 거지요.

제가 지난 한 주간 동안 미국 LA에 가서 영어권에 있는 사람들 수양회를 하고 왔습니다만, 수양회를 하기 전에 우리 강남 교회에서 그리고 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주간 동안 집회를 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집회를 하면서 굉장히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었다는 거지요. 그래 집회를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또 제 아들도 영어권에 가서 집회를 하면서 은혜를 입는데 분명히 내가 저주를 받아야 할 사람인데 내가 멸망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하나님이 오늘 중국인의 밤도 놀랍게 해 줬고 또 미국 영어권 집회나 또 제 아들이 한 영어권 집회 그런 것들이 너무너무 은혜롭게 서가는 걸 볼 때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다는 거지요.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굉장히 많이 나와요. 노아 홍수 당시에 분명히 하나님은 세상의 죄악이 관영해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멸하려고 해서 멸망을 받을 줄 알았는데 노아와 그 식구들은 구원을 받더라는 거지요. 분명히 저주를 받고 멸망을 하기로 작정했는데 하나님의 마음속에 이 세상을 저주하고 멸하기로 했지만 또 하나님은 한편에서 우리를 구원하기를 기뻐하는 마음이 있다는 부분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있는 거예요. 분명히 노아 홍수 때 하나님이 사람의 죄악이 관영하여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 땅을 물로 심판하고 저주한다고 하셨어요. 분명히 하나님 노아에게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그 노아 가족들은 방주 안에 들어가 구원을 받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지요. 멸망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거지요. 너무 놀랍고 신기한 거라는 거지요.

제가 이 성경을 읽어보니까 노아시대 때도 그랬지만 여기 말한 시므온과 레위도 그들이 막 잔혹하여 칼을 가지고 세겜 족속들을 죽였기 때문에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라.” 진짜 야곱이 분명히 그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분명히 야곱이 그들을 저주했어요.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분명히 저주를 했는데 지내놓고 보니까 시므온과 레위가 저주를 받은 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가지고 제사장이 되어서 백성들을 대신해서 양을 잡아 기도를 하고 제사를 드리는 그런 축복된 자리로 바뀌었다는 게 너무 놀랍지 아니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아 이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구나.’ 난 성경이 내 마음의 것을 기록한 글이라고 해서 내가 알고 있었지만 이게 진짜 내 이야기구나 생각할 때 너무 감격했다는 거지요. 내가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선한 게 하나도 없고 행하는 모든 게 악해서 내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하는데 분명히 하나님이 내게 저주를 명하고 멸망을 명하셨는데 또 다른 하나님 한편에 있는 마음은 내게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하기를 기뻐하셔서 구원의 길을 열고 있는데 바로 이건 내 아이야기구나.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하셨구나.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나더라는 거예요.

이번에 우리가 중국인의 밤을 하면서 또 영어권 집회를 하면서 또 우리가 잠실집회를 하면서 2004년 한해 들어와서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들이 너무 크고 놀라워서 내가 어떻게 말로 다할 수 없이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하나님 나같은 인간이 뭔데 내게 이런 은혜르 베푸십니까? 왜 내게 이런 복을 주십니까? 이게 은혜라는 거지요. 복을 받을 수 없는데 저주와 멸망을 받을수 밖에 없는데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사하시고 내 모든 저주를 주님이 가져가시고 주님 안에 있는 그 축복과 그 은혜를 내게 허락해 주셔서 나도 주님 앞에 복을 받고 은혜를 입는 그런 복된 자리에 가 있다는 거지요.

이번에 제가 LA에 갔을 때 이형모 장로님 후배되는 친구분 한분을 만났는데 너무 놀랍게도 그분이 저하고 같은 고향이예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저를 가르친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선생님 아드님이 거기 가 있더라구요. 참 주님 앞에 감사했어요. 또 우리 교회 자매님 한분이 있는데 그 아들이 LA에 있는데 저를 찾아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돌아가더라고요. 하나님 내가 뭔데 나에게 이렇게 은혜를 베푸십니까?

분명히 시므온과 레위가 저주를 받아야 할 사람인데 멸망을 받고 저주를 받아야 할 사람인데 하나님은 시므온과 레위에게 은혜를 베풀어 제사장의 직분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다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우리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제사장 직분을 주어서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런 귀한 일을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걸 생각할 때 너무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시므온과 레위 저주를 받을 사람이 은혜를 입은 것처럼 나도 여러분도 저주를 받아야 하는데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복받는 사람이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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