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4장 13절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제가 어디 밖에 다녀오면 손자가 귀여워서 손자를 더러 쳐다보고 안기도 하는데 제 아들이 저한테, 아들이 아들을 낳으니까 너무 신기하잖아요. 뭐라고 하느냐 하면 아버지 이 조그만 애도 할 짓은 다 한다는 거예요. 재채기도 할 줄 알고, 딸국질도 할 줄 알고, 오줌도 쌀 줄 알고, 표현도 할 줄 알고, 울 줄도 알고, 먹을 줄도 알고, 그게 우리는 대수롭잖게 생각을 하는데 아버지 된 사람은 대개 신기한가 봐요. 조그만 해도 인간이 할 짓은 다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여러분 저희들이 영적으로 어리고 성장하고 그거 상관없이 영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부족함 없이 모든 걸 다 할 수가 있어요. 하나님 우리를 거듭나게 하실 때에 그냥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 받은 그것이 다가 아니고 우리 안에 예수님의 영을, 예수님의 마음을 넣어주셔서 우리가 예수님처럼 다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단이 우리를 속여가지고 ‘나는 하면 안 될 거야. 나는 잘 못해. 나는 믿음이 없어.’ 이제 그런 생각을 우리 속에 넣어줘서 사람들이 그 생각 속에 머물러 있어서 그렇지, 구원받은 사람은 뭐든지 다 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제가 압곡동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거창으로 갔는데 그 때 압곡동에 구원받은 부인 자매님 한분이 계셨어요. 그분이 구원을 받아서 복음교제를 시작하고 그러다가 얼마 안 되어 제가 거창엘 갔는데 그분이 장사하러 가고 안 계신 동안에 내가 이사를 갔기 때문에 이사 간다고 미처 이야기도 못하고 갔어요. 그분이 제가 있는 집에 와서 내가 이사를 간걸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저를 찾아서 거창 장에 왔는데 제가 시장에서 노방 전도를 하면서 그 자매님을 만났거든요. 우리가 얼마나 반가운지 길거리에 서서 같이 신앙교제를 했어요. 그러다 이제 마지막에 내가 자매님보고 “자매님 압곡동에 가서 성경공부를 시작하세요.” 자매님이 ‘난 절대 못 한다’고 그러더라고. “해야 돼요. 하세요.” ‘아 난 일본서 온지 얼마 안 되어서 말도 잘 못하고 내가 성경공부를 못한다고...’ 그래도 이 자매님이 내가 하라고 하니까 성경공부를 시작했어요.
제가 한번 밤에 저녁 늦게 갔다가 성경공부 시작하는 걸 봤는데 조그만한 방에 아이들 한 스무 명쯤 모아놓고 호롱불을 켜놓고 거기다 달력 뒤에다가 “슬픔 걱정 많은 세상 탄식하는 인생...” 찬송가 적어놓고 가르치고 하는데 진짜 말이 안 되게 하는 거예요. 제가 시험이 들어가지고 ‘아이 괜히 하라고 그랬다. 저래가지고 되겠나?’ 얼마 뒤에 어떤 아줌마가 자기 애기를 아이에게 업혀놓고 들에 일하고 왔다가, 거긴 시골이니까 하루 종일 일을 해요. 저녁에 애기 젖 먹이러 오니까 애기가 없는 거예요. 애기를 찾아나가다가 거기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 가서 이제 이 아줌마가 봉창 밖에서 성경말씀 전하는 걸 듣고 그 마음이 열려서 구원을 받은 거예요.
내가 볼 땐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면서 그 자매님이 정말 어렵게 사시는 자매님인데, 남편은 앞을 못 보시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사시는데, 장사를 해서, 장사도 가게가 있는 게 아니고 머리에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이런 걸 이고 갔다고 팔고 그렇게 사시는 자매님인데 이 자매님이 기도하면 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나고 그 자매님을 통해 굉장히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어요. 참 많은 사람들이 병이 나았구요, 그 자매님에게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서 목사가 된 사람도 있고 그래요.
제가 이제 그걸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받는 그 순간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손색이 없도
록 모든 걸 다 갖추어 놓은 거예요. 이건 하나님의 약속이에요.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사도행전 4장에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 도 전함을 싫어해서 잡아서 옥에 가두고 핍박을 하고. 그런데 이들은 담대히, 기탄없이 베드로가 뭐 어부 출신인데 배운 게 있습니까? 자기 자신 쳐다보면 절대 그렇게 못했을 거예요. 담대하게 기탄없이 외치니까 어떻게 하질 못하더라는 거지요. 이게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복음입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증거할 때 기탄없이 담대히 증거하면 우리를 막을 자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전 세계 각 곳에서 복음을 전하다 보면 문화가 다르고 그 나라 비자를 받아야 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또 방해하는 일들 또 여러분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막 범죄해서 실망하고 그런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치지만 그런 어려움은 있어도 여전히 하나님은 역사하시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요셉은 형님이 요셉을 팔았든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고 모함해서 감옥에 갔든지, 무슨 일을 당해도 여전히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처럼 우리가 복음 안에 있을 때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대로 이루어져 가는 거예요. 때론 막 소란한 일이 일어나고 핍박이 일어나고 막 싫어하는 일들이 일어나지만 복음의 역사는 막을 자가 없는 거예요.
우리가 이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천한 어부들로 시작된 이 복음의 일이 권세를 가진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이 막으려고 해도 절대로 막을 수도 없고 막지도 못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 복음은 주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가 구원을 받는 그 순간에 예수님처럼 모든 게 다 갖추어 있다는 거예요. 어린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없는 게 이빨 하나만 없지 다 갖추어 졌잖아요. 그렇잖아요. 먹을 줄도 알고, 쌀 줄도 알고, 놀 줄도 알고, 표현도 하고, 귀찮으면 울기도 하고, 여러분, 여러분들이 아무리 어려도 복음 전할 수 있고, 주님 섬길 수 있고, 다 돼 있는 거예요.
여러분 속에 마귀가 이런저런 걱정이나 염려를 준다고 거기에 빠져서 넘어갈 필요가 없어요. 무슨 생각이나 걱정이 일어나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세요.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들이 베드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어떡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 다시 그들이 풀어주고 그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서 예루살렘을 복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수만 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기름값 올라가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우리가 살아있으면 우리가 살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든지 간에 복음을 가진 교회가 타락하고 그럼 그 나라가 망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흥망의 열쇠가 구원받은 우리 형제 자매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평양에 복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양이 정말 타락하게 될 때 평양이 지금 공산주의 속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타락한다면 우리나라도 그런 일이 올는지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가 복음으로 산다면 반드시 우리나라는 살아납니다. 그리고 나라뿐 아니라 우리 가정이나 내 자신도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분을 지키기 위하여 복음을 중단하고 복음을 주저하면 그때부터 여러분은 죽어가기 시작하고 복음을 위하여 기탄없이 여러분이 말하면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는 그걸 막을 자가 없고 그로 말미암아 참 귀한 열매를 얻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형편을 보지 말고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힐만 하거든 갇히시고,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만한 일이 생기면 죽으시고, 복음을 위해 괴로움을 당하면 괴로움을 당하고, 자지 못하면 자지 말고, 먹지 못하면 먹지 말고 그렇게 사십시오. 다만 복음만을 위해 사십시오. 그럼 여러분은 영원히 살 것이고 많은 열매를 얻게 될 줄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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