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님의 글 읽어 봤는데요
우린 새상 사는것에 익숙해져 교회 보다 세상을 더 좋아 하기도 하죠
하지만 교회를 떠난 그 순간부터 형제님 인생은 망했다고 생각하시면 틀림 없습니다
저도 교회를 떠나 세상에 나가봤는데요.뭐 하나 되는일이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 욕망이 꺽이고 할수없다고 포기하게 되기까지는 엄청난 고통이 따랐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아버지를 떠나 세상과 연락하며 원수 마귀에 붙어서 살게 버려 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지 아니할 지라도 마귀에게서 떠난 우리는 세상으로 나간순간 마귀가 짖밟는 일을 시작합니다
빨리 돌아올수록 고통은 짧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저도 교회를 떠날때는 뭔가 할수 있을 것처럼 생각했고 뭔가 잘될것 같았지만 저에게 돌아오는건 엄청남 고통과 후회였습니다.
무언가 잘될 것 같은 기대, 그것이 마귀에게 속는 일입니다.
저도 많이 후회 했습니다
마귀에게 또 속으시겠습니까?
이번에 형제님께서 마음을 꺽으신다면 하나님은 형제님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축복들을 더해주실줄 믿습니다
그래도 떠나 시겠다면 떠나십시요
하지만 후회가 시작될때 빨리 돌아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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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제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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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겠다..
교회와 세상을 들락날락 한 나로서는..
이제는 모든 것이 그냥 일상인 것처럼 느껴진다..
세상사람(왜 사람들을 이렇게 불러야하는지 모르겠지만)들과 동일한 흐름
로 흘러가고 그네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네들과 친구하고 즐기고
그네들처럼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교회나가는 것을 지루하고 시간 아깝
다고 생각하고..그치만 가끔은 교회를 생각하고 안풀리고 괴로우면..
하나님이 그러시는가 걱정하고..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한 걸까?..내겐 분명이 간증이 있는데..
형제 자매들이 내가 사는 걸 보면 탕자가 돼지 우리에 누워서
돼지 먹는 거 뺏어 먹구 뒹굴면서 행복한 웃음 짓고 만족스러워
하는 거처럼 보이겠지?
이젠 어떤 상담 (교회 용어로 `교제`라고 하는 거..`세상` 사람이 들으면
무슨 이성교젠줄 알꺼다)도 뻔한 얘기로 들리고..가슴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적인게 좋기 까지 하고 사람이 좋기까지하고..(물론 사람한테
치이면.치를 떨면서.역시 행악의 종자야!!!!! 이런 말을 되뇌일 수 밖에
없지만..)
슬프다..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들이 백퍼센트 분명하다 바로 이거다..
싶었으면 내인생 100% 던질텐데..애매하고..고민될땐 내가 왜이렇나 싶고.
그러나 학생이니께 공부는 해야하고..친구들은 놀자고 불러내고..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아뭏튼..그냥 잘 모르겠다..당분간 교회 나가고 싶지 않다..
왜냐..나도 내가 언젠간 교회로 돌아갈 껄 알고 있지만..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게 많고..내 생각도 정리하고 싶고..
그냥 조용한 방에 들어가서 뭐가 뭔지..24시간만 고민하고 싶다..
그냥..맘은 아니면서 몸만 교회가서 때로는 꾸벅거리며 졸고 딴생각하고..
이거도 들은 얘기 저건 언제 들은얘기 쫌 참신한 얘기없냐 하고..
이리저리 재고 있는 내모습을 보기 싫으니깐..
의지로 또는 의무감으로 교회다닐 것 같으면 맘편하게 다닐 수 있겠지만서도..
암튼 모든게 잘 됐으면 좋겠다..하나님이 살아 계시니깐..
좀 사랑으로 대해주셨으면 좋겟다..이리저리 때리지만 마시고..
그리고 교회 다니더라도..갇혀있다는 느낌 안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잠이 와서 글이 두서가 없는 거 같다..에고..
읽는 사람들께 죄송..암튼 절 위해 기도할 수 있으면 해주세요..
글구 뭐 이런게 다있어 하시면 글 그냥 지우셔도 됩니다..
세상에서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