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발차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코스타리카 단기 선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코스타
리카에 태권도를 통해서 복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3주전에 목사님
아들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의 초청을 받아 한국의 태권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저희들을 지켜 보았습니다. 2일간의 짧은
시간동안 그곳에서 태권도 전도를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토요일마다 태권도를 가르쳐 주기로 했습니다. 2주전부터
무료로 태권도 수업을 시작했는데, 8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와서
저희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동반을 했는데, 거의 120여명에 가까운 영혼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 1단은 아무것도 아닌데, 하나님께서 축사하시니까 이 곳에서
거의 영웅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이 많은 학생
들을 이끌어 가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막막했었는데, 학생들이 온
마음으로 저희를 따라 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같이 온 부모님들도
저희 교회를 향해서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태권도 수업 중 부모님들과 조금씩 조금씩 복음 교제도 하고 있는데,
열려져 있는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을
생각하니까 많은 소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태권도
수업뿐만 아니라 조금씩 복음 찬송가도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인도해 가실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태권도를 통해서 새로운 간증을 저희에게 들려주실 것 생각하니까 많은
소망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힘있게 일하고 있는 이 곳 코스타리카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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