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곡
굽이 치는 물결
모진 바위에 깨어지고
때로는 아득한 절벽
하얀 포말로 부서지고
삐쭉 빼쭉 자갈밭
곱게 갈리어서
물은
맑아진다.
박목사님 말씀을 듣고...
단 풍
다
이
루
었
다
!
시월 산하
온통 피로 물들었네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것은
나를 향하신
당신의 완전한 사랑
어느새 내 마음
순결한 흰 눈이 덮이네
☆ 별 ☆
까만 밤하늘을 보석처럼 수놓은 별빛
저 별빛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내 마음에도 별빛을 갖고 싶어라.
문득 한 별이 나를 인도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이천년 전 베들레헴의 한 작은 말구유
그 속에는 별들의 아기 왕자가 누워 있다.
초롱 초롱 빛나는 아기 왕자의 눈빛이
내 영혼의 먼지를 맑게 씻겨내고
수정보다 깨끗해진 마음에
그순간
아! 나는 별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