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저들이 이번에 IYF 세계대회를 하면서 정말 저들 자신도 놀랐습니다. 처음에 학생들과 막 부딪혔을 때 저희들 400 가까이가 새로운 학생들인데 그 400명들 가운데는 구원 안 받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또 완강하게 IYF 세계대회를 거절하는 그런 학생들도 있고 갈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정말 저희들이 감당하기 굉장히 어려운 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에 당황도 되었고 두렵기도 하고 근심도 했는데 세계대회를 하루하루 더해가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그 학생들 속에 역사를 해서 하나하나 구원을 받고 이번에 새로 참석한 학생들이 10여명 정도가 구원을 못 받은 상태에서 돌아갔는데 그 학생들도 보면 구원을 갈구를 하고 아마 곧 구원을 받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드는 거예요. 이런 것이 우리 인간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이렇게 되어질 수 있을까? 이건 정말 하나님이 하신 거라고 우리가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간증을 많이 했습니다만, 제가 79년도에 나환자촌에 처음에 집회를 들어갈 때 나는 솔직한 이야기로 내가 나환자촌에 가는 게 부담스럽고 좀 꺼리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날 기도하는 가운데 내 마음에 어떤 마음을 주셨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 집에 가신 걸 기억나게 하시고 그 귀하고 거룩하신 분이 나환자촌에 아무 부담 없이 가셨는데 나 같은 인간이 뭔데 주저하랴? 그리고 또 문둥병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나도 문둥병에 걸리면 문둥병자인데 내가 뭐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들면서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생각을 하도록 주님이 허락해 주셨습니다. 결국 그 나환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같이 밥을 먹고, 그들과 같이 잠도 자고, 심지어 그들과 같이 목욕도 하고, 여러분 그런 일은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주님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 주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했다는 거지요.
내가 지혜가 없을 때 주님이 지혜를 주시면 내가 지혜로워지고, 내가 아무리 가난해도 주님이 내게 물질을 주시면 내가 부요해지고, 내가 아무리 낮고 천해도 주님이 나를 높이시면 내가 높여지고, 내가 아무리 추해도 주님이 깨끗케 하면 내가 깨끗해지고, 내가 아무리 무능해도 주님이 나에게 능력을 주시면 내가 능한 것이지 ‘주님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그 사실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처음에 500명쯤 되었을 때 그 많은 학생들을 데리고 한 달 동안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느냐고. 내가 오만 명 모여도 문제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왜? 주님이 하신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2000명이 한 달 동안 여행을 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행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놀라웠는데 이러한 일들은 우리로 말미암아 된 게 아니라 주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졌다는 사실이 너무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누가 손을 만들었습니까? 누가 입을 만들고 누가 생각을 만들었습니까?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분이 나를 통해 어떤 일을 하게 하시면 내가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무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거지요. 무슨 일이든지 간에.
제가 그런 걸 생각하면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생각할 때 어떤 일을 할 때 그 주를 의뢰하는 것보다 내 자신을 바라보고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이런 일을 어떻게 감당할까?’ 내가 하려고 생각하다 보니까 내가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우린 실망을 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정말 방송을 하고 인터넷 방송을 하고 책을 출판하고 세계선교를 하고 지금은 이런 일을 감당하지만 옛날에는 우리 형편에 정말 우리에게 불가능했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이 어떻게 책을 출판해? 우리 같은 사람이 어떻게 방송을 해? 우리가 어떻게 인터넷 방송을 해? 어떻게 세계 선교를 해? 전부 불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하게 하시면 주님이 내게 능력 주셔서 일을 감당케 하시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이 내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섭리에, 경륜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한국을 복음으로 덮으라고 하면 우리는 덮습니다. 주님이 다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라면 아들을 낳습니다. 주님이 38년 된 병자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면 자리를 들고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에 의해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나는 불가능하지만 주님 안에서 우린 뭐든지 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사도바울에게 배웠습니다. 나는 부족해도 주님이 나를 능하게 하시면 난 능해지겠습니다. 주님이 나를 세우시면 나는 서겠습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증거케 하면 나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게 주님에게 달려있는 거지 내게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 이런 일을 하고 내가 무능해서 못하고 내가 돈이 많아 일하고 돈이 없어 못하고 그게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신다면 우리는 무슨 일도 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IYF 세계대회를 하는데 만 명씩 오만 명씩 모일 겁니다. 어떻게 하지요? 저도 모릅니다. 주님이 하게 하시면 십만 명 백만 명이라도 할 것입니다. 그래 그 젊은 학생들을 주님이 기뻐하셔서 그 학생들 하나하나 바꾸시는 걸 볼 때 너무너무 은혜롭고 놀라웠습니다. 주님이 그렇게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주님으로 말미암아 아름답게 될 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우리 형편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 주님이 하시면 당나귀 입으로 발람을 책망하셨던 주님, 없는 것을 있게 하셨던 주님, 그 주님이 능하게 하시면 그 주님이 기뻐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고 그걸 믿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라며 정말 주를 믿는 믿음으로 주님 원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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