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장 17절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저는 지금 시카고에 와 있습니다. 저희들이 시카고에 와서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100년 전에 무디가 복음을 전했던 도시라는 것입니다. 시카고에는 미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교회가 많고 기독교에 무디가 끼친 영향을 따라서 종교적인 것들이 참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시카고에 있는 Northwest Fellowship Baptist Church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지금 저희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시카고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 제 아들 영국이는 제 뒤를 이어서 지금 뉴욕에서 영어권에 집회를 했고 또 이제 아틀란타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도 전에 없이 영어권에 있는 미국인들이 많이 와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저들 마음에 참 기쁘고 감사하고, 또 이제 앞으로 한국에서 단기선교사들이 미국에 와서 유창한 영어로 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에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에 시몬베드로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뒤에 갈릴리 바다에 고기를 잡는 그곳으로 예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후에 자기는 실망을 하고 다시 옛날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려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찾아가서 말씀하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가 처음에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될만한 자질이 있거나 그가 무엇을 갖추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를 불러서 사람 낚는 어부를 만드셨고, 그 다음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실망하고 있는 가운데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까지 베드로를 찾아가서 말씀하시기를 ‘내 양을 먹이라’ 하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부탁하는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하는 예수님 말씀의 능력이 베드로로 하여금 위대한 하나님의 종을 만드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할 때에 무슨 자질이나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도 복음을 위해 살면서 늘 자주 느끼는 것이 내가 복음을 전하기에 너무 부족하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에 너무 부족한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복음을 전하는 동안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와도 그런 문제와 전혀 상관없이 복음을 계속 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면 주님께서 우리를 세우셔서 가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양을 먹이라 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복음을 위해 일할 직분을 주셨고 또 주님이 우리를 세우실 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따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누구든지 주님의 복음을 위해 일하다가 내 자신을 바라보면 내가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아마 베드로도 그랬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그가 얼마나 낙심 했겠습니까. 낙심하다 다시 갈릴리 바닷가에 가서 `나는 안돼, 나는 안돼,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주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었을까, 난 연약해, 아무나 복음 전도자가 돼? 나는 안돼.` 아마 베드로는 그런 실망 속에 할 수 없다 고기나 잡아먹고 살자 하면서 다시 바닷가로 나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찾아가셔서 말씀하시기를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세 번이나 주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 일 할 만큼 그런 자질이 없을지라도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주님의 그 약속의 말씀이 베드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은 내가 그 나라 말을 알고 비자를 얻고 물론 부수적으로 그런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가장 큰 조건은 주님이 우리 마음 안에 계신 것이고 주의 말씀이 너희는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이 우리를 복음을 전하도록 만드는 것이지 내 자신의 능력이 복음을 전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 그 말씀이 복음을 전해 이루실 그것을 믿는 믿음을 갖지 못하고 내 자신을 바라보면 우리는 항상 실망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빛이 있으라 말씀하실 때 그대로 빛이 있었고, 땅은 각기 좋은 씨 가진 채소와 씨가진 열매를 맺게 하셨고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된 그 말씀이 우리를 복음을 위해 살라하셨고, 너희를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고 또 말씀하시기를 뭐라고 말씀하시냐 하면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 내 양을 먹이라 이렇게 말씀하신 그 말씀이 우리가 복음을 증거 하도록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내 자신을 보고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께서 하신 그 말씀은 우리를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말씀이 주님의 입에서 나와서 우리가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복음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신 거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잘 전하는 사람들은 어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모양을 바라보며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보며 자기의 부족함을 바라보고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육신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내 욕망을 따라가던 우리였는데 이제 주님의 그 약속의 말씀이 우리를 보내서 그 말씀이 빛이 있으라 할 때 빛이 있게 하셨고, 그 말씀이 땅은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씨 가진 열매와 과목을 내라 하신 말씀대로 그 말씀이 땅에 씨를 맺고 과목을 만든 것처럼 그 말씀이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셨고, 그 말씀이 복음을 전하도록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저들이 미국에 복음을 전해보면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우리 한국에서 보낸 선교사들이 한국사람 위주로 복음을 전했는데, 이제 영어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들 선교회에 IYF를 통하여 영어를 잘하는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한데 동역자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면서 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주의 뜻이고 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고 그 일을 위하여 우리에게 온 천하에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고 베드로에게 양을 먹이라 하신 그 주의 말씀이 일을 이룬다는 것을 믿으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제 자신을 바라보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약속의 말씀을 볼 때 힘을 얻을 수 있는데, 동역자 여러분, 연약한 우리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복음을 위해 일할 때 그 말씀이 여러분을 귀한 일꾼으로 만드실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여러분 뵙기로 하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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