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그래서 수양회 때 밥 맛이 좋았던 것이군요.
이번 수양회 때, 김치를 먹을 때마다 군대 쫄병 생활 하고 있을 형제님 생각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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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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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제일교회 우원윤 형제입니다.
이번에 겨울 수양회를 위해 김장을 하게 하신 하나님이 주신
간증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저는 11월29일 논산 훈련소로 입대하는
관계로 11월초부터 교회생활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의지가 아니라 종이 저에게 은혜를 입혀 주시려고 교회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새벽에 일어나는 것과 전도하는것이 비록 몸은
힘들지라도 마음에서는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평안합니다.
11월18일 강남교회에서 모여 대덕 수양관으로 가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그곳에서 제
마음에 일을 하셨습니다.저는 깍두기와 배추를 버무리는 일을하게 되었는데
정말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더군요.특히 19일날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서
소금에 절인 배추를 다시 씻어서 쌓을때는 꿈속에서 일을 한것 처럼
가물가물 거렸습니다.저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고생이라고 생각이 됐었는데
주님이마음 한편에서 이런 마음을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이관대 주님이 이런 나를 쓰셔서 수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드시는 김장을
하게 하시나`라는 마음이 들자 정말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있다는 사실이 제겐 너무나 큰 은혜인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항상 육신적으로 흘러 갈수 밖에 없는 나를 주님이 친히 말씀으로 인도 하시고
교회 안에서 훈련케하신다 생각하니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교회로 돌아 올때는
몸은 비록 쑤시고 아팠지만 마음에는 주님이 주신 간증과 마음들을 한아름 가지고
돌아오게 하셔서 좋았습니다.탕자가 아버지를 떠나서는 허비하고 궁핍한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처럼 저도 교회와 종을 떠나서는 허비하고 궁핍하고 사망 가운데
있을수 밖에 없는 사람임을 주님이 보여 주셨고, 믿음의 세계에서는 내가 부족한것도
모자란것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고 내 방법과 수고가 끝나고 온전히 주님이
일하시는 것들을 볼때 정말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