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장 2절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하시더라.
마태복음에서 마지막 부분에 예수님이 심판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을 전부 마치신 뒤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고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그 계획을 가지고 오셨기 때문에 수천 년 전에 계획된 그날이 하나하나 맞아지면서 주님은 십자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3절에 보면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아문에 모여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걸 알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여기 대제사장들이나 서기관들이나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긴 죽이되 명절에는 죽이지 말자.” 그렇게 이야기하는 이야기가 여기 오늘 읽은 내용이거든요.
그럼 여기에 있는 대제사장들이 왜 명절에는 죽이지 말자고 그럴까요? 자기들은 말하기를 “그동안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고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국민들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명절에 사람들이 다 모였을 때에 예수님을 죽이면 아마 그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어떤 소요나 폭동을 일으킬지 모르니까 말자.” 하고 말을 했지요.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실제로 그래서 명절에 죽이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시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유월절에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면서 그 피를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름으로 말미암아 유월절에 피를 바른 그 사람들을 죽음에서, 멸망에서 구원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정확하게 유월절 날 죽임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양인 것이 분명히 나타나기 때문에.
사단은 예수님이 유월절 날 죽임을 당할 걸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날 죽임을 당하면 유월절 어린양인 줄 알고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기 때문에. 그래서 사단이 유월절 날 예수님을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대제사장들이나 백성의 장로들에게 그런 마음을 넣어준 것입니다. “명절에는 죽이지 말자. 민요가 일어날까 두렵다.” 실제 사단이 우려하는 것은 민요를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유월절 날 죽으면 유월절 어린양을 본받아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될까봐 두려워한다는 거지요. 사단은 항상 그렇게 우리에게 생각을 주어서 하나님의 뜻하고 다른 쪽으로 우리 마음을 끌어가는 거지요.
그런데 결론은 대제사장이나 백성의 장로들은 “유월절 날 죽이지 말자. 명절에 말자.” 그랬고 예수님은 유월절에 죽임을 당해야만 하셨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이 유월절 날 죽임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죽임을 당하므로 만 인류를 그 죄에서 구원해주셨다는 거지요.
여러분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주님을 섬겨나가는데 항상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부딪히는 거예요. 하나님이 어떤 뜻을 이루려고 하면 사단은 ‘그렇게 해서 안 된다. 그렇게 하지 말자.’ 그런 생각을 우리 속에 일으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단이 그렇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님의 일을 해오면서 주님 앞에 참 감사한 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 속에 ‘이게 인간적으로 정말 가능하냐? 이게 불가능하다. 이게 안될 것 같다.’ 그런 적이 참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그들이 장본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명절에 말자 그러면 명절에 말 수가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그들의 뜻대로 안되고 주님이 “이틀이면 유월절인데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정확하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되어가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거나 무슨 일을 할 때 우리가 항상 복음을 위해 달려나가려고 하면 사단은 우리 속에서 ‘그건 진짜 불가능해. 그건 말이 안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건 안돼.’ 그렇게 해서 우리 마음에서부터 ‘아 이건 안 되겠구나.’ 하고 포기를 하도록 사단은 우리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깊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단의 말을 듣고 ‘아 이건 안 되겠구나’ 하고 내 스스로 포기를 해 버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부분에 역사를 해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사단은 그렇게 이끌고 있다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사단이 볼 때 우리를 포기하게 만들면 안될 것 같아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하신 그대로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에게 가서 이야기를 해서 예수님이 팔려갔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죽어도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제자들이 다 주를 버리고 결국은 빌라도 법정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그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는 그 놀라운 구원을 이루더라는 거지요.
그 순간을 하나님은 기다려 오셨고 하늘의 천사도 거기에 관심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그 계획대로 하늘의 천사도 하나님도 예수님의 죽으심을 보면서 “됐다. 나의 참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라.” 그러면서 우릴 구원하셨고 우리를 보고 그때 의롭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릴 보고 의롭다고 하신 것은 우리가 선을 행하며 죄를 짓지 않아서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죄를 짓고 악을 저지른 게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것이죠.
바로 정확하게 유월절 양 잡는 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사흘만에 부활하셨는데 그것이 초곡절, 부활의 첫 열매인 유대인들의 초곡절이었고 그리고 부활한 뒤 오십 일이 지난 뒤 오순절 날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유월절, 초곡절, 그리고 오순절, 정확하게 하나님이 약속한 그대로 이루어져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셨고 수천 년 전에 계획한 그 일들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고 이루어진 그 복음을 증거하는 일들을 많은 사람이 방해를 하지만 여러분 동역자 된 선교사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서, 단기선교사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미 8군 종교 수양관에서 한국 단기 선교사들하고 같이 모임을 가지면서 그 학생들이 단기 선교 갔던 간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그 학생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수천 년 전부터 가져온 그 복음의 계획을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수천 년 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계획이 되어 있었고 그 계획대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처럼 여러분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이 계획들이 수천 년 전에 계획된 것이 지금 이루어져 가고 있는 걸 봅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수천 년 전에 계획된 하나님의 역사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본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볼 때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시고 여러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며 여러분이 있는 각 선교지에서 영혼을 구원하실 걸 믿습니다. 그래서 그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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