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중앙교회에 시무하시던 이정호 전도사님(31세)이
5월5일 저녁,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몇 년전에 대장암으로 병원에서 몇개월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명을 연장해 주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를 핍박하던
그의 어머니와 누나를 비롯한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으며 돌아가심이 임박했을때, 학생시절부터
그를 핍박하던 형님을 불러 "나의 마지막 소원은
형님이 구원 받아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라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그 형님은 유언을 우리에게
전하면서 "정호의 마지막 유언대로 내가 구원을 받아 정호와
천국에서 만나겠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생각할 때, `전도자는 죽음조차도 헛되이 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사시는구나` 하는 점을 보았습니다.
그 분의 생명을 연장시켜 온 가족을 구원시켜시며
전도자를 헛되이 돌아 가시게 아니하시고 그의 형님을 구원하기 위한
고귀한 사역으로 마감케 하신 하나님의 뜻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모두 위하여 기도바랍니다.
대전 성모병원 영안실에 잠들어 계시며,
충청지역 교회장으로 장례를 지냅니다.
목요일 (5월7일) 아침 7시, 발인예배를 드립니다.
장지는 김천, 대덕수양관 성직자 묘지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입수되는대로 이 게시물에 추가하겠습니다.
연락처: 한밭중앙교회 (042-523-2570)
대전성모병원 영안실 (042-254-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