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장 36절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
제가 이번에 전주 집회하면서 요셉의 생애 속에 나타난 복음의 비밀을 이야기하면서 창세기 41장, 이 말씀을 했습니다. 애굽에 일곱해 풍년이 오고 일곱해 흉년이 왔습니다. 그런데 일곱해 풍년이 왔을 때 양식을 풍성하게 먹다가 일곱해 흉년이 오면 양식이 없어서 다 굶어죽으니까 흉년으로 멸망을 당하는 거지요. 그러나 반대로 일곱해 풍년이 있을 때 양식을 많이 쌓아두면 흉년이 와도 양식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흉년이 와도 양식이 많으면 흉년이 안 되잖아요. 그건 풍년이 흉년을 이기는 겁니다. 똑같이 풍년이 오고 흉년이 오는데 어떤 경우에는 흉년이 풍년을 이기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풍년이 흉년을 이기는 경우가 있다는 거지요.
성경이 그걸 우리에게 이야기하는데 여기 창세기에서 보면 애굽에 7년 풍년이 오고 그 다음에 나머지 7년 흉년이 오기 때문에 “후에 일곱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이건 완전히 흉년이 풍년을 다 잡아먹는 겁니다. 그냥 나둬버리면 흉년이 풍년을 다 잡아먹어버려요.
그런데 요셉의 이야기는 관리를 둬서 각 성에 곡식을 저장하면 오늘 읽은 말씀과 같이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 이건 ‘흉년을 당해도 괜찮다. 산다.’는 거지요.
제가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어떤 마음이 드느냐 하면 애굽 땅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신앙의 생활은 항상 흉년이 오고, 풍년이 오고, 흉년이 오고, 풍년이 오고, 같이 이렇게 오더라는 거지요.
요한복음 5장에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된 병자를 만났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고 주님이 말씀하셨어요.
이 말씀이 너무너무 놀라운게 뭐냐하면 38년된 병자에게 두 가지 음성이 있는 거예요. 하나는 ‘나는 병신이야. 나는 걸어가지 못해.’ 이건 흉년이예요. 그러나 반대로 예수님께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신 그 말씀은 풍년이예요. 그러면 흉년이 이겨버리면 38년된 병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이구 나는 못 걸어가. 안 돼. 내가 어떻게 걸어가. 난 걸어갈 수 없어. 내 다리가 말라빠졌는데...’ 그 생각이 자기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에 이 사람은 걸어갈 수가 없는 거예요. 반대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풍년이 지배하면, 풍년이 이기면 ‘내가 걸어갈 수 없지만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으면 난 걸어갈 수 있을 거야.’ 하고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게 된다는 거지요. 이건 풍년이 이기는 거예요.
우리가 이 성경을 보면 이 성경 전부다가 그렇게 되어있는 거예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하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아들을 낳으리라” 그건 풍년이예요. 아브라함의 마음에 ‘100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니’ 그건 흉년이예요. 그러니까 자기 생각을 따라 ‘나는 아들을 낳을 수 없어. 아들을 낳는 건 불가능해. 이건 말이 안 돼. 내가 어떻게 아들을 낳아?’ 그러면 그건 흉년이예요. 그런데 ‘내가 아들을 낳을 수 없는 건 분명히 알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이르리니 명년 이맘 때에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그건 풍년이예요. 어느쪽 말씀을 받느냐에 따라서 내게 풍년이 이기느냐, 흉년이 이기느냐? 똑같은 일이 일어나요.
여러분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은 왜 구원을 받지 못합니까? 하나님 말씀에 “네 죄가 다 사해졌다”는 그 말씀을 들었어요. 그러나 ‘내가 어떻게 의인이야? 죄인이지. 내가 죄를 이렇게 많이 지었는데...’ 그 생각이 자기 마음에서 이겨서 의인이라는 말씀을 내어쫓아버리면 그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 사람이예요.
신앙 생활 속에서 모든 사람에게 이와 같은 일들이 똑같이 진행이 되어가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 신앙 생활이 정말 어려워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고 힘들어 보이고 안될 것 같은 생각이 우리 마음에 막 엄습해 와요. 그건 흉년이예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이건 틀림없이 되는 거야.’ 이건 풍년이예요. 그러면 우리 마음에서 풍년이 이기느냐, 흉년이 이기느냐? 그걸로 이 모든게 다 결정이 되어진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이 성경을 보면 요셉이 없이 그냥 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흉년이 들 때 풍년때 곡식 다 먹어버리면 다 굶어 땅이 멸망하기 때문에 그전에 풍년이 있었다는 기억조차 없어질 거라는 거지요. 그러나 양식을 모아놓으면 흉년이 왔다는 기억조차 없어질 거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 안에도 흉년과 풍년이 똑같이 와요. 사단은 우리 마음에다 흉년을 뿌리고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다 풍년을 뿌리는 거예요. 어떤 사람은 흉년이 이겨요. 어떤 사람은 풍년이 이기고.
옛날에 제가 어렵게 살았던 이유가 늘 저는 내 안의 흉년이 이겼어요. ‘이건 안돼. 이건 말이 안돼. 내가 어떻게 해. 나는 전도를 못해.’ 그런 부정적인 음성만 내 속에 남아 있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게 내 마음에 남아있지를 않았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점점 대하면서 내 생각이 틀린 걸 알면서 그 다음부터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내 마음에서 그런 생각을 다 이겨주고 있는 거예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오늘 말씀을 듣는 이 시간에도 여러분이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 덩어리인데 형편을 바라보면 절망할 일들이 너무너무 많을 거예요. 어느 쪽을 바라보기를 원합니까? 여러분 마음에 흉년이 이기기를 원합니까, 풍년이 이기기를 원합니까? 내가 보는 이런 형편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약속을 믿으십시오. 그럼 여러분 속에 풍년이 임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가정에, 또 여러분 삶 속에, 여러분 사역에 넘칠 줄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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