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엔 지하철이 없어서 다행이야` 했었는데...
11월 3일~7일까지 강릉 문화예술관에서 류홍렬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가집니다.

남미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김선영 목사님께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부터 오는 마음을 받아서 집회를 하자고 하셨고, 집회를 마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다"는 간증이 마음에 남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잠언 27장 2절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찌니라]
라는 말씀을 여러번 말씀하시면서 "집회해서 이정도면 많이 구원받은거야" 하면서 우리 스스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의 눈으로 보자고 하시며 200명의 영혼을 작정하셨습니다.

오늘은 청년들 찬양전도를 하기로 했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버스전도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필자는 작년에 했던 것처럼 "장년 형제님들만 버스 전도 나가시고, 부인과 청년자매들은 전단지 돌리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장년, 부인, 청년형제, 청년자매 할 것없이 조장을 세워서 3인 1조로 가서 버스안에서 조장이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조장이 되었는데, 재작년 채팅을 통해서 다른지역에서 지하철 전도하는 것을 봤는데 너무 부담스러워 보여서 "강릉엔 지하철이 없는게 다행이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감기때문에 기침이 너무 심해서 목사님께 조장을 못하겠다고 하려다가 이은혜를 다른사람에게 빼앗기면 안되?다는 마음이 들어서 버스에 올랐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말씀도 술술나오게 해주시고 말씀을 전할땐 기침도,콧물도 나지 않았고 버스에서 내리면 다시 기침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돕고 계신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전도를 하면서 우릴 보고 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박수도 받게 하셨고 또 박수쳐주는 종교인들과 교제도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전도를 마치고 모인 형제자매님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형편없는 우리를 주님의 일에 써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버스전도 한 번 하고 나니까, 전단지 돌리는 것은....일도 아니였습니다.^^
강릉에 연고자가 있으신 분들은 집회도 알려주시고, 집회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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