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54
구원 54





룻은
모압에 미련이 전혀 없었고
베들레헴으로 시모를 따라가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길이었나이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저주의 땅, 모압에서의 모든 것은
죽어야 했고
망해야 했으며
그곳을 떠나야 했나이다.

어느 날
말씀에 비친
내 마음을 보니
모압 그 육의 것이 썩어 문드러졌어도
죽기 싫어하고
망하기 싫어하는
오르바의 악한 마음이 보였나이다.

나를 생명의 구원으로 이끈
나오미 앞에
나의 육신은 완전히 죽어야하고
나의 모든 일들은 완전히 망해야하나이다.

나의 시모 나오미여!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이끄소서.

나의 남편 보아스여!
항상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나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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