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49
죄의 눌린 삶을 살아왔던 여인은
구속의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도저히 억누를 수없어
주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으며
육신의 생각이 깨어지 듯
옥합을 깨, 향유를 부었으리라!
흐느껴 울던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요한의 세례로 죄 지심과
고난 받으심과
장사됨과
다시 사심의
모든 의미를
이미 알고 있었으리라!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오백 데나리온을 탕감 받았지만
오십 데나리온을 탕감 받은 듯이
불감증으로 사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