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영상 교제를 보면서
교사 강습회가 생각났습니다.
월요일부터 3박4일간 교사 강습회가 마치고..
의례히 차를 타고 소망교를 거쳐 각 지역으로 헤어지는데..
도로포장 공사를 하였기 때문에
소망교까지 3.5Km를 걸어와야 했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숲의 내음을 맡는 것도 참 좋았고
머리가 맑아 지는 것 같았습니다.
간간히 먼저 내려간 자매님들은 햇볕을 가려줄만한 그늘에 앉아
새로 배운 율동과 찬송을 연습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산을 걸어서 내려오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중간쯤 왔을 때 우리가 걸어갈 수 있도록
양생(포장한 도로를 말리는 것)중인 도로 가운데로
초록색 카펫이 깔렸습니다.
완전히 왕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마음이 들어 얼마나 황송하든지..
교회안에
소망이 있고 말씀이 있고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고자하는 마음이 있고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종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 교회를 만나지 못했다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내 생각에 매여
돈의 종노릇하고 욕망에 휘잡혀서 살았을 나를
생각하면
이런 멋진 교회를 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