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정 선교사님이 교회와 종의 기도로 4월 29일 병원에서 퇴원을 하셨습니다.
병원에 입원한지 한달 반만이었습니다.
LA에 계시는 박정수 목사님은 12시간 동안 차를 몰고 오셔서 선교사님을 라스베가스로 직접 모시고 가셨습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에 잠시 앨버커키 교회에서 수요 예배를 가졌는데 정운정 선교사님은 무척이나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한 달 반이란 오랜 시간동안 어떤 때는 지켜보기에 안타깝고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으로, 당신의 자녀를 결코 버릴 수 없는 사랑의 아버지로 우리들 마음에 각인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정운정 선교사님은 지금 라스베가스 교회에서 건강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움직이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오른팔 다리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힘을 얻고있고 발음도 예전처럼 아주 또렷해 져 가고 있습니다.
병원에 계실 때보다 집에서 더욱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때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생애에 한번도 어려움을 그냥 두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그 어려움을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김충환 목사님과 정운정 선교사님을 생각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은 어려운 현실 앞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로 옮겨 놓았고 오히려 고난 중에 위로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러워졌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그 날까지 참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그 말씀으로 인해 평안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속적으로 정운정 선교사님의 완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죽음 앞에서 만난 하나님을 들을 때에 우리 마음이 뜨거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