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저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되.." (로마서 11:1~2)

먼저 하나님과 교회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위에 말씀은 저희 아버지(정운정 선교사)께서 병원에 실려가시던날 새벽시간에 전하셨던 말씀입니다.

벌써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달 반이라는 시간속에 하나님이 많은 것들을 저에게 아르켜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회안에 지내면서 은혜를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그냥 왕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나에게 좋은것이 있으면 받고, 안좋으면 버리는 그런 삶을 살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번일들을 통해서 제 마음을 들어내신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과 교회와 종들을 향해서 속으로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왜 아빠가 그런일을 당하셨는지 이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을 통해서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빠가 다시 사시겠다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아빠에게 그런일이 있고나서 처음에 엘파소에 갔는데, 그때 본 아빠는 정말 우리 아빠가 아니었습니다. 완전 죽음앞에 계셨습니다. 의식도 없으셨고, 산소호흡기만 껴놓고 숨쉬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하나님보다 형편을 보는눈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시편 118편 말씀을 저희에게 주시고, 아빠를 죽음에 붙이지 않겠다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정말 이런 문제 앞에 저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정말 기도 밖에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하나님이 제마음이나 엄마 마음에도 평안을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기도할 일들을 주셨습니다.
아빠가 이번에 5번이나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할때마다 의사를 의지할수 없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의사도 붙여주셨지만, 그 의사만을 의지 할수 없었습니다. 또 아빠 몸안에 피를 흡수 할수 있도록 하는 수술을 했는데, 그 이후에 몇일간 염증때문에 열이나고 혈압이 200까지 올라갈 정도로 위험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기도로 모아주시고 또 전 세계에 계시는 종들과 교회가 기도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아직은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에서 완전히 풀려난 상태가 아니라서 좀 불편하시고 또 정신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서 아직도 기도할 부분이 많습니다.

정말 교회와 종들의 기도로 말미암아 저희가 산다는 마음이 들어집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으로 역사하시고 우리를 선한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다음주 월요일 즈음에 퇴원하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운정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신 교회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정운정 선교사님과 라스베가스 교회를 위해서 많은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정승길 형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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