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8장 15, 16절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면류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의 앞에서 나오니 수산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근래 2003년에 들어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있지만 굉장히 축복된 일들을 많이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울산 집회에서도 예외가 아니게 하나님이 저에게 두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기도할 수 있었는데, 한 분은 어느 여학교 교사인데 그분은 너무 우울증이 심해서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첫날 기도를 하고 난 뒤에 두 번 째날 다시 만나서 상담을 하면서 내 마음에 무슨 마음이 들었느냐 하면 그 여선생님이 자기 마음에 있는 우울증 그리고 자살하고 싶은 마음, 또 고통 속에서 견디지 못하는 그 모양을 보면서 내 마음에 어떤 생각이 났느냐 하면 요한복음 2장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을 때에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이 성전에 있었는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니까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을 다 내쫓더라는 거죠.
그 말씀을 내 마음에 생각하면서 이 여선생님 마음 속에 있는 그 두려움이나 우울증이나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나 그 마음을 예수님이 들어가면서 다 내쫓아주겠다는 그 마음이 제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그 날 죽 복음 교제를 했는데 너무 놀라운 것은 그 여선생님이 복음을 잘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래, 마음 속에 이 말씀이 곧 주님이신데 말씀이 들어가면 그 어두운 생각들이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데 얼마나 내 마음이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더라는 거지요.
내가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내가 참 악하고 나쁘고 잘못된 판단을 가지고 내가 살았는데 내가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거기서 벗어나면서 내가 축복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 여선생이 하는 이야기가 `목사님 나는 누구보다도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을 깊이 깨달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잘못된 것을 깨달았지만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꾸려면 예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 들어와야 되는데 말씀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을 느끼면서 내가 죽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비행착각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잘못 판단하고 잘못 아는 것이 많은데 말씀이 참 진리라는 그 말씀을 믿어야 된다는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그 말씀이 그 마음 안에 들어가면서 그 사람 마음을 바꾸는 걸 볼 수가 있었거든요.
그 이튿날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처음에 말하기를 어제 저녁에 불편하지 않았느냐고, `예 우리 집은 너무 편안하지만 불안했는데 어제 저녁에 잠자리는 불편했지만 너무 평안하게 잠을 잤다`고 그래서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주님을 볼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도 에스더 이야기를 한번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하는 나라였는데 하만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나라가 어지럽고 `왕은 하만과 더불어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하만이 높이 세움을 입은 그 날부터 계속해서 어지럽고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을 다 죽이려고 하는 그런 무서운 사망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다음에 모르드개가 세움을 입으면서 평강이 오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더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127도의 아하수에로 왕국만 그런게 아니고 어느 누구의 왕국에도 하만이 세워지면서 그때부터는 불안하고 두렵고 어지럽고 사망의 역사가 일어나고 모르드개가 세움을 받는 그때부터 참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일어나더라는 거지요.
내가 그걸 보면서 주님 앞에 너무 감사한 것이 이번에 제가 울산집회에서 여러분들과 교제를 하고 그러면서 내가 정말 내 자신의 어떤 육신의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 속에 사망의 역사고 어둠의 역사고 하만처럼 멸망이 임하지만 모르드개가 일어나면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소망이 있고 영광과 존귀함이 있다는 이야기처럼 내가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세워지고 내 마음 속에 그리스도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금면류관을 쓰고 나오니까 그리스도의 그 영광 때문에 주위에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 차고 평안이 가득 차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깨닫게 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봐도 옛날에는 내 마음에 평안이 없었는데, 옛날에는 내 마음에 소망이 없었는데, 옛날에 내 마음에 기쁨이 없었는데 내 마음에 믿음이 없었는데 이게 다 어디서 왔는가? 내가 생각해 볼 때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왔다는 거지요.
에스더서에서 하만이 세움을 입는 그 날부터 죽음의 역사가 오고 수산성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는데 하만의 목이 매어달리고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나온 그때부터 평강이 넘치고 즐거움이 넘치고 소망이 넘치는 이 사실을 보면서 내가 울산에서 한 여선생님에게 복음을 전한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그 여선생님 마음 속에 있는 불안을 뭘로 내쫓을 수가 있겠느냐는 거지요.
그분은 높은 학자 집안이고 가족들 가운데 의사도 있고 그렇지만 그 마음의 불안이나 슬픔이나 그 마음의 우울증이나 그걸 내쫓아줄 수가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그 마음에 들어가서 서 있는 그 모양이 마치 그 여선생의 마음의 왕국에 예수님이 모르드개처럼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자색 가는 베옷을 입고 금면류관을 쓰고 나오는 것처럼 보였고 나오면서 하만이 죽임을 당하고 모든 불안이나 공포가 죽임을 당하고 영광과 존귀와 기쁨과 축복이 그 마음에 자리를 잡을 걸 생각할 때 너무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또 여고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여고생은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서 너무너무 괴로워가지고 공부를 못하고 어려워서 그 학교에 나가는 우리 교회에 있는 자매님 한 분이 `혹시 박옥수 목사님한테 가서 안수기도를 받으면 어떻겠느냐?` 학교에서 모두 그 학생을 알기 때문에 담임이나 교장 선생님이 다 허락을 했어요. `그러면 출석한 것으로 해줄 테니까 일주일 집회를 참석하라`고 해서 참석을 했는데 그 여학생이 고통스러워서 의자에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고 내가 안수를 하려고 하면 그렇게 고통스럽고 괴롭고 그랬는데 하루 이틀 안수를 하면서 그 여학생이 정말 그 속에 귀신이 떠나가고 나중에 구원을 받고 그렇게 기뻐하며 뛰노는 걸 제가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그걸 보면서 누가 그 마음에 있는 그 사탄을 내쫓아줄 수가 있는가, 누가 그 마음에 있는 고통이나 아픔을 쫓아줄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거지요. 내 마음에 오신 예수님께서 상대방의 사람들의 마음에 나를 심지 않고 예수님을 심는 그 자체가 너무나 영광되었고 아름답게 마음에 느껴졌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의 왕국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서면 오늘 여러분의 마음의 왕국에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자색 가는 베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나아올 때 수산성이 즐거이 부르고 기뻐하고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듯이 여러분이 존귀하게 되려고 애를 쓰지 마시고 여러분이 기뻐하려고 애를 쓰지 마시고 여러분이 즐거우며 영광 속에 거하려고 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 마음의 왕국에서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금면류관 쓰고 나온다면 영광이 넘쳐질 줄 믿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욕망의 하만을 세웠다면 여러분 삶 속에 계속해서 어지럽고 불안하고 두렵고 사망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마음의 왕국에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의 왕국에 모르드개가 서서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넘쳐나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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