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영상교제 말씀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열왕기상18장 41절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이스라엘에 있는 사마리아에 두 번 큰 기근이 있었는데, 한 번 엘리야 시대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기근이 있었고, 또 다른 한 번은 엘리사 시대 때 아람군인들이 쳐들어와서 사방을 포위해서 그래서 기근으로 고통 겪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그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을 때나, 또 아람군이 포위했을 때 하나님의 종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종을 찾은 것이 아니고 자기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발버둥치고 애써왔다는 거지요.

성경을 읽어보니까 감사한 것이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으면 땅이 다 메마르고 풀도 마르고 나무도 말라죽고 곡식이 자랄 수 없어서 양식이 다 떨어지고 그 다음에 마실 식수조차 없어서 고통하고 그런 위치에 처해 있는데, 그들 속에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이제는 매일 매일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이 원망스럽고 이렇게 사람이 하나 둘 굶어 죽어가는 걸 보면서 이제 자기들도 죽을 것 같은 그런 절망 속에 빠져 있었는데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그런 위치에서 그 어려운 환경에서 소망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위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소망을 담아 가지고 와서 그 백성들에게 뿌리고 있더라는 거지요.
우리가 보통 이렇게 이야기할 때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이런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별 다른 이야기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메말라 죽어 가는 그들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이건 이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지 모른다는 거죠.
그 다음에 열왕기하 7장에 보면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
정말 굶주려 가는 사마리아 성민들에게 엘리사가 소망의 말씀을 전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7장에도 보면 바울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그 배에 있는 모든 물건을 갖다 버리고, 그들이 구원의 여망이 다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바울은 거기 서서 외치기를 나의 섬기는 바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또 배에 행선한 사람의 머리카락 하나 상하지 않고 다만 배뿐이리라 그러면서, 그들 마음에 소망을 가져다주는걸 볼 때 너무 놀랍지요.

저는 이번에 충남대에서 한 주간 동안 말씀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남대에 와서 말씀을 듣는데, 그라시아스 공연을 마치고 단에 올라가 설 때, 내 마음에 무슨 마음이 들었냐면 정말 내가 하는 이갸기가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이 복음의 소식, 우리 죄가 속해졌다는 이 복음과 그리고 또 소망의 소식은 다른 어느 누가 훌륭한 박사나, 아니면 정치가나, 아니면 훌륭한 군인이나 어떤 혁명가가 이야기해 줄 수 없는 그런 말씀이라는 거지요. 그런데 그들 마음에 생명을 주고 소망을 주는 그런 말씀을 내가 전하는 종이 되었다는 그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런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요즘 중국에 괴질 때문에 전세계에 비상이 걸리고, 이라크 전쟁대문에 어려워하고, 기름 값이 올라가고, 물가가 올라가고, 우리 나라는 북핵 때문에 걱정하고,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가오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가 실망하고, 절망하고 하지요. 이런 즈음에서 대구 지하철에 화재가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고, 또 천안에 축구부 아이들이 8명이나 죽고, 그렇게 어디 가든지 간에 절망이고 슬픔과 그런 소식뿐인데, 내가 그 충남대에서 복음, 소망, 그런 기쁨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세움을 입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내가 단에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로 다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그런 하나님께로부터 이 소망을 전하라고, 믿음을 전하라고, 복음을 전하라고, 세우심을 입은 자입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타나기 전에 뭐하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이제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18장 1절에 "많은 날을 지내고 제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하나님이 그 이스라엘 사마리아성에 비를 내리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아니라 엘리야 한 사람 뿐이었다는 거지요. 이제 엘리야는 사마리아에 다시 비가 오겠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겠구나, 그러면 우리가 이제 살아나겠구나, 그런 소망을 가지고 갔는데, 다른 모든 사람들은 소망 없이 절망 속에 언제 죽을는지 모를 어둠 속에 있더라는 거지요.그런데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타나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 그 말씀대로 비가 쏟아져서 정말 목말라 죽어가던 짐승들이, 목말라 죽어가던 모든 것이 다시 소생하고 풀이 다시 자라고 곡식이 자라는 그런 귀한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소망을 전하는 그런 사명을 준 것 처럼 동역자 여러분과 나에게도 이런 소망의 복음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이것을 전하고 이것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믿음이 생기면 그 마음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이런 귀한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면 어려움도 많고 고통스런 일도 많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 고통 속에 젖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주신 소망가운데 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백성에게 전할 충분한 소망을 주셨는데 주의 음성을 듣고 그 소망을 증거해서 여러분의 음성을 듣는 모두가 힘을 얻고 기쁨을 얻는 그런 삶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소망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엘리사도 역시 사마리아 왕에게 소망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같이 배에 탄 모든 선원들이 절망 속에 빠졌을 때 그들에게 소망을 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절망에서 소망을 만들지 못하는데,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소망을 얻어 증거하는 그런 종이 된걸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그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소망을 전해 그들이 살아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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