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선교사들에게
나는 어릴때 여름이면 저녁을 먹고서 시골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누워서 하늘에 있는 수 많은 별들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밤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잊어 버리고 별들의 나라 속에 잠겨있는 나를 발견 하곤 했습니다.
많은 날들이 지난 지금은 하늘에는 여전히 그 옛날 그 별들이 빛나고 있지만 나는 그 아름다운 별들을 자주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나는 어느날 하늘이 아닌 내 주위에서 하나둘 떠오르는 별들을 발견할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 별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어릴 때 마당에 누워서 보던 그 많은 별들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이제 내 곁에 있던 그 별들이 어제 그제 하나씩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을 가지고............
조용히 책상앞에 않아 별들을 생각하는 것이 이제는 나의 기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쯤 비행기 안에서 수다를 떨겠지 지금 쯤은 낮선 얼굴들 속에 파묻혀 정신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잠깐이 지나면 다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간증을 가슴에 안고 올 별들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부디 주님의 사랑 가운데 건강한 몸으로 주님께서 주신 많은 은혜를 담은 가슴을 열어서 마음껏 부어서 복음을 꽃피우고 돌아오세요 우리의 아름다운 별들이여 박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