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어캠프에 참석한 동대구중앙교회의 최지수 학생의 간증문입니다.
취재한 제 마음도 뭉클했고, 소망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이 너무
감사해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말도 더듬고, 글씨도 잘 못쓰기 때문에 초등학교 다니면서부터는
집단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격이 소심하게 되었습니다. 울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1회 영어캠프에 참가하면서 성격도
활발해지고, 아침 저녁에는 영어로 인사하는 것에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2회 영어캠프도 제게 큰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과 교회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선생님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구타 당하고 따돌림을 받는 이야기는 내 마음의 자존심이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내 마음의 이야기를 교회와 하나님앞에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
했습니다. 세상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내 모습을 보면
자존심과 부끄러움으로 말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서 비록 남들은 알아 들을수 없는 발음이지만
발음도 교정되고, 무엇보다 더 내 자존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말을 더듬을지라도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과,
말을 똑바로 할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누가5 최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