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9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저는 오늘 오후에 어떤 형제와 이 말씀을 가지고 교제를 하면서 그 형제도 은혜를 입고 제 마음에도 참 축복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신앙 생활하는데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예수님이 하신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내가 뭘 좀 더 해야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이것저것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의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 뭘 하실 일이 있다면 그건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 우리가 만일에 어떤 일을 해야한다면 그건 늘 불완전하고 온전치 못하고 부끄럽고 그런 일들이라는 거죠. 신앙의 담대함이 없는 이유는 또 신앙이 힘있게 나가지 못하거나 주저주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그리스도가 부족해서,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흘린 피가 부족하거나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역사한 그 역사가 부족하거나 그리스도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그 능력만, 그리스도만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태기 때문에, 내가 들어갈 때 나는 당연히 부족해야하고 연약해야하고 모자라야 하기 때문에 거기서 사람들은 자신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 사함을 받는 일에 있어서도 확실하게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우리의 죄를 사함 받는 그 문제가 그리스도만이 아니고, 대부분 복음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걸리느냐 하면 그리스도께서 흘린 십자가의 보혈이나 그리스도의 사역만 말고 나도 어느 정도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구원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구원에 도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하곤 전혀 상관없이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그 사실만을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들이라야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거지요.
구원에 도달하는 것하고 믿음 생활하는 것하고 믿음 자체는 똑같기 때문에 우리 속에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우리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우리 속에 구원받는 일들이 일어나고 우리 속에 크신 주님께 영광 돌릴 만한 변화가 일어나는 그 일들도 역시 왜 안 되느냐 하면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건 그리스도만으로 역사가 일어나야 하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 말고 그래도 내가 좀더 잘하고 뭘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아무 일도 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 로마서 8장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자, 구속함을 받은 우리는 만일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지요. 구원받는 순간, 죄 사함을 받는 그 순간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니까. 그 다음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자, 우리는 이 성경을 분명히 읽으면서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내가 구원을 받을 때 하나님의 성령이 내게 들어온 건 사실이야. 그렇지만 난 아직 육에 속해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아직 영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난 성령이 충만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 성경 말씀하고 다른 모든 생각은 사단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 믿으십니까? 동역자 여러분 그렇게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성경 말씀하고 다른 모든 생각은 사단으로부터 오고 사단은 우리 생각을 자꾸 이끌어내서 성경말씀 반대편에 두게 하려고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마음에 믿는다고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나는 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믿지 않는 거죠. 여기 말씀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영에 있는 사람들입니다.그런데 사단은 우리를 속여서 `맞아 넌 구원을 받았지만 넌 아직 변화가 안 되었어. 넌 아직 육신에 속해있어. 넌 달라진 게 없어. 넌 여전히 육신덩어리야.` 그런 생각을 사단은 우리 속에 일으키고 우리는 또 그 말을 받아들인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난 구원을 받았지만 변화가 없어. 난 구원을 받았지만 믿음이 없어. 난 구원을 받았지만 내겐 역사가 없어. 난 구원을 받았지만 전도를 못해. 난 믿음으로 물질을 못 얻어.` 그런 생각들을 사단이 끊임없이 우리 속에 넣어주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지요.
여러분 그런 것들이 바로 우리 인간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성경 말씀도 그렇게 말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말씀도 여러분이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 넌 연약해. 부족해.` 그렇게 말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뭘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깨달으라는 거죠.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이미 성령은 구원받은 우리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알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들어와 있는 걸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이 와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에 속해있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영에 속해 있는데도 우리는 사탄에게 속아 육에 속한 줄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영으로 우리 안에 행하고 계십니다. 그걸 믿지 못할 때 내 안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려고 애쓰고 내가 뭘 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또 내가 등장되면서 내 사역이나 내 신앙생활이나 그 모든 일에 주님만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내 인간의 생각이 등장되면서 그때부터 이지러지기 시작하고 흐트러지기 시작한다는 거지요.
여러분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주가 되어서, 내가 전도 못하는 그게 여러분이 전도를 해야 한다면 문제가 되지, 사랑하는 주님께서 만일에 우리를 맡으셨다면 전도 못하는 게 왜 내 책임이냐? 주님의 책임이지. 내가 사역 못하는 게 왜 내 책임이냐? 주님의 책임이지. 주님이 다 알아하실 텐데 주님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는 걸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내가 전도를 좀 못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그걸 내가 채워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기 때문에 주께서 일을 하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10절에,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11절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우리의 모든 책임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그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같은 형상으로 화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능하게 하시고 그가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실 줄로 믿습니다.
문제는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영이 없이 거듭나지 못했을 때 문제지,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고 난 뒤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주님의 책임입니다. 여러분은 쉬시고 비록 내가 좀 모자라고 연약하고 실수하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걸 내가 복구하고 세우려고 하지말고 주님이 이루실 줄을 믿는 마음으로 기다리시고 주를 바라보고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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