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태희님.
님의 열심이 보기에 좋습니다.
목사님께서 요즈음 주일학교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궁금했습니다. 그래 마침 지나가던 갑돌이를 불렀습니다.
"갑돌아, 너는 여리고성이 왜 무너졌는지 아니?"
갑돌이는 매우 당황했어요. 이 녀석은 소문난 장난꾸러기였거든요.
"저는 안 그랬는데요?"
목사님은 `이런, ??.` 속으로 혀를 차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돌이의 담임선생님을 불렀어요.
"이한웅선생님, 갑돌이에게 여리고성이 어떻게 무너졌느냐고 물었더니 저가 그러지 않았다고 하던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목사님, 그 녀석이 말썽은 부려도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갑돌이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 친구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version은 이건데....
하기야 비슷한 의미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 건 과연 이 말의 의미가 어떻게 전달되어지느냐의 문제겠지요. "자매"님께서 언급하셨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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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희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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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은 항상 23.5도가 기우러져 있습니다.
어느 장학사님이 한 초등학교에 장학시찰을 나가셨습니다.
지구본으로 실험을 하고 있는 어느 학생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얘야! 이 지구본이 왜 비뚤어져 있니?"
그러자 그 질문을 들은 학생이,
"그거... 제가 안 그랬는데요..."
기가 막힌 장학사님이 담임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학생보고 지구본이 왜 비뚤어져 있냐니까, 자기가 안 그랬다고 하는데 이게 어찌된 노릇 입니까?"
선생님 왈,
"장학사님 저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닙니다. 아주 착한 아인걸요!"
장학사님은 너무 기가 막혀 교감 선생님께 가서 다시 질문을 했어요.
교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어! 사올때는 멀쩡 했던것 같은데..."
장학사님은 마지막으로 교장 선생님께 이 사실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 지구본이 왜 비뚤어져 있냐고 물어보니 학생과 선생님들이 이런 말을 하는데, 이게 어찌된 일 입니까?
"장학사님! 국산이 원래 그래요. 제대로 못 만든다니까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구본이 기울어져(비뚤어져)있는 이유는 지구가 비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구는...
하나님은 인생을 향하여 "어그러진 인생이다". "패역한 인생이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어그러지다` 라는 말은 생각과는 맞지 않고 제 자리를 빗나가 틀어지다라는 말입니다.
`패역하다` 라는 말은 도리에 어긋나고 불순하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창세기 6장에서 "..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는 어그러지고, 패역하고, 항상 악하기에 우리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을 하나님은 받을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아직 이 세상의 학문으로는 지구가 23.5도 기울어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들어지는 생각은 하나님과 어그러져 있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비뚤어진 인생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길을 바로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길`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가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은혜속에서 죄사함과 거듭남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