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생각하면 할수록 내게 말할수 없는 감사와 어느것과도 비교할수 없는 은혜속에
젖게 하는 이름입니다.
만일 내 삶속에 그라시아스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라시아스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분명해졌고,
내 인생의 목적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그러기에 그라시아스가 없는 내 삶은 생각해 볼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내 마음을 먼저 낮추시는 일들을 부지런히 하셨어요.
하나님이 아니면 살수 없는 자임을 가르쳐주기 시작하셨어요.
행복하고자 선택한 내 길의 결과는 후회와 허무만이 남아있었고
어려움을 통해서 이 복음이 얼마나 귀하고 좁은 길인지,
또 인생의 벼랑 끝에 세우시면서 주님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자임을
마음에 새겨 주셨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내 삶의 주인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어요.
하나님...오늘도 제가 이렇게 살아있네요.
하지만 주님없이 이 하루를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하나님.. 이럴 땐 어쩌면 좋아요...
생각해보면 그때처럼 간절하고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살면서 흘릴 눈물도 그때 다 흘려버린것 같고,
주님 외에 다른 생각을 품어 볼 틈도 없이 늘 무릎을 꿇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주님은 조용히 내게 말씀하셨어요.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나를 향해 이 마음을 넣어주신 후에
상상할 수 조차 없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들어갈 수 있게 하셨어요.
나는 그저 교회 안에 품군의 하나로 남아 있기를 바랬을 뿐인데,
자격없는 나를 이 속에 두신 것이에요.
소망없던 작은 내게 그라시아스라는 큰 것을 안겨 주시면서
내 마음에 풍성한 위로와 감사를 주셨어요.
하나님이 주신 호흡으로, 심장으로 살면서 나를 위한 삶을 살았는데,
그라시아스를 만난 이후 하나님앞에 달라진 나를 볼 수 있었어요.
나같이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자에게서 나오는 찬양을 받기 원하셨고
기다리고 계셨던 거예요.
그 옛날 간음중에 잡힌 여자가 불렀던 찬양,38년된 병자가 했던 그 찬양을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듣고 싶어 하셨어요.
때때로 믿음이 없어서 내 속에 빠지기도 하고 마음을 비우는데
서툴고 어색하긴 하지만 주님은 늘 나와 함께 계셨고
또 나를 섬겨 주겼어요.
나는 유명한 음악가도 아니고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성악가도 아니지만
내 목소리를 바꾸어 가실 약속의 하나님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소망을 가져봅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을 드릴수 있는 유일한 통로 그라시아스!
세계적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알토소리를 낼 그날을 생각해 봐요.
"새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편 40:3
이세상에 그 어떤 사람이 나를 작고 초라하게 보아도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행복한 사람이에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 큰 소망과 꿈을 가져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