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자매님, 안녕하세요?
전화로 자매님의 간증을 듣고서, 어떤 모양으로든 우리를 구원하기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의 영혼을 구원하신 주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고통을 더하신 것은 평안을 주기 위함(사 38:17)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형편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우리의 모습을 알게 하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셨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도록 하셨습니다. 또 우리에게 임한 구원을 더 크고 귀하게 나타내며 당신께서 영광을 받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주님과의 온전한 사귐(사랑)을 나누기 위함이죠. 구원을 받고 난 후에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매사에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동안 주님은 당신의 마음을 우리 속에 흘러주셔서 우리의 몸을 통해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우리와 우리의 삶을 통해 또 다른 심령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거듭난 후에 주의 인도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뜻을 계속하여 성취하기 위해 이 땅에 당신의 몸으로 교회를 두셨습니다.(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고 교회는 그의 몸이라) 교회는 단순히 종교 생활하는 단체나 어떤 건물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분명히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하여진 성도의 모임입니다. 교회 안에는 그리스도인들이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많은 섭리와 영적 양식이 있습니다. 교회라는 모임 안에는 각종 신령한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우리 육의 생각을 또 비우고 계속해서 나 자신을 부인하는 삶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균형 있는 영적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것을 짧은 글로 나누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자매님이 구원받은 후 깨닫는 마음들은 영이 아니면 안 되는 것들임을 압니다. 주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원하시는 자매님께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라고, 우리를 주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일까 합니다.
혹 기회가 되면 직접 구체적인 교제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제 E-mail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E-mail: sgkim@goodnews.or.kr / 핸드폰 011-9978-1306)
추신) 저희 목사님께 자매님의 간증을 전해 드렸더니, 꼭 한번 만나서 교제를 하고 싶어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