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갈1:15-16)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 것이니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나니"(갈4:19)
역대로 하나님의 하시는 한 가지 일은 바로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우주를 지으셨고,왜 인류를 지으셨는가? 그분은 왜 우리를 지으셨으며 왜 우리를 구속하셨는가? 도대체 하나님은 무슨 일을 성취하고자 하시는가? 이것이 큰 문제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고자 하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른다면 우리의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혹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평강과 기쁨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중심은 아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에게 평안과 축복과 죄사함과 영생 등등을 주시려는 것만이 아니다.
그분의 중심 사상은 바로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옛 창조와 새 창조 안에서 최종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구속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있다. 그분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은 사람으로 그 중심 안에 거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분이 사람을 얻으시는 목적은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역사하시기 위함이다.
성경에 계시된 가장 중요하고 비밀한 것은 하나님의 최종 목적이 자신을 그의 택한 백성으로 역사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우리의 존재 안으로 역사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갈망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초점이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성경에서 매우 비밀한 것이고 전체 다 비밀로 가려진 것은 아니지만 비밀로 가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수세기에 걸쳐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문제를 분명히 보지 못했다. 성경에서 이 중점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신학자들과 성경 교사들은 이 문제를 보지 못했다. 그들은 그들의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말했지만 이 기본적인 진리에 대해서 무지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진리를 전파하고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시길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역사하시길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신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