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15절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여러분 제가 성경을 읽어보면 내 마음에 늘 이런 마음이 일어날 때가 참 많아요. 하나님의 마음하고 우리 마음이 다를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시기 위하여 참 애를 쓰시겠다, 안타까워하시겠다 그런 마음이 드는 거예요.
종종 저희들이 복음을 전하다보면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죄사함 받지 못하고 그러는 걸 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을 전하고 우리가 가진 이 구원을 받아들이게 하고 싶은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듯이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실 줄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사탄에게 속아서 늘 하나님의 마음하고 반대쪽에 계속 가서 머물면서 이 구원 자체도 너무너무 쉬운 것인데, 생각이 다른 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구원을 받기에 굉장히 어렵도록 해놓았다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이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날 때마다 인간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게 가능해서, 정말 이해가 가서 하는 것보다도 도저히 납득이 안가고 이해가 안가지만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그때 하나님의 역사가 크게 일어난 사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실 때도 분명히 맹물을 갔다 넣었는데 떠다가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했을 때 그걸 진짜 보통 우리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고, 38년된 병자를 보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는 그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지요. 문둥병자 열명에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라고 했던 것이나 그 어느 것이든지 간에 어떤 것을 불문에 붙이고 주님이 하시는 그 말씀이 우리 마음에 꼭 맞는 말씀인데, 사탄이 우리 마음을 바꾸어서 그걸 받아들일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말씀이 너무 진리고 유익되고 복된 말씀인데 사탄 때문에 우리가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은 그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게 되어진다는 거지요.
좀전에 우리 교회에서 모임 때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만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 우물가에서 만나신 뒤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그러다 주님이 뭐라고 말씀을 하셨느냐하면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고 주님이 여자에게 그 말씀을 하셨다는 겁니다.
사마리아 여자, 우리가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도 생전 처음 만나는 남자가 하는 그 이야기가 이해가 안가는 그런 이야기라는 거지요. "당신이 가진 물이 어떤 물이기에 그 물을 마시면 목마르지 않을 수 있느냐? 또 그 물을 마시면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건 이해가 안간다. 주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이해가 안갑니다. 그건 말도 안 됩니다. 그런 이야기하지 마세요." 아마 사마리아 여자가 그렇게 말을 했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 요한복음 4장 거의 전부를 이 사마리아 여자를 기록하는데 할애한 걸 보면 이 여자가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꾼 추하고 무질서한 여자였지만 그 여자가 성경에 자기 이름이 오르고 하기에 충분한,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믿음을 가졌다는 거지요.
그건 바로 뭐냐하면 이해가 안가고 받아들일 수 없는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더라는 겁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도저히 우리는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인데 이 여자는 뭐라고 하느냐 하면,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러니까 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이해가 안가고 받아들일수 없는 것인데 이 여자는 믿음으로 받아들이더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히 하신 그 모든 말씀은 우리가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 우리에게 유익되고 복된 것이니까. 또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니까. 그러니까 주님이 성경 속에서 하신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다 나에게 믿음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사탄은 우리 속에 역사해서 그것이 내 생각하고 맞지 않게 여기도록 만들고 그걸 받아들이면 어떤 어려움이 닥칠 것 같고 두려움을 줘서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고 주의 말씀이 아닌 내 생각으로 살게하는 겁니다.
베드로는 "주여 우리가 밤이 ?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립니다" 자기 방법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들어왔는데 반대로 오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버리고 자기 방법의 길로 흘러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속에 일을 하실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곳은 전부다 자기에게 이해가 가든 안가든 자기 생각을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라는 거지요.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 말을 할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그 물을 마시면 정말 내가 다시 목이 마르지 않겠구나. 다시 물을 길으러 올 필요가 없겠구나` 그것이 믿음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죠.
우리도 우리의 삶속에 이런저런 일이 있을 때 우리의 어떤 노력이나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진행해 나갈 때 그때 바로 사마리아 여자에게, 38년된 병자에게, 열문둥이에게 일어났던 그런 역사가 우리 속에 일어나고 그로 말미암아 주님이 영광을 얻으실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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