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영상교제 말씀
하나님과 같은 마음


요한복음 5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성경을 읽어보면 아브라함의 생애 속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아들을 갖기를 원했지요.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아브라함이 아들을 갖기를 원했지만 하나님과 같은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아들을 갖고 싶은 거기에 착념해 있었지, 실제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아들을 낳기 위해서 계집종을 취해서 하나님의 뜻과 다른 방법으로 아들을 얻으려고 애쓰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지요.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에서 성도들을 가르치고 이런 일을 할 때 다 이게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또 성도들이 자라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제쳐두고 내가 복음을 전해 영혼을 구원 얻게 하려고 또 성숙하게 하려고 그렇게 일을 하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요한복음 5장에서 첫 이야기가 38년 된 병자에 관한 이야기인데, 예수님께서 그 병자에게 병이 벌써 오랜 줄 알고 가까이 가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 이 병자는 병을 낫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 가까이 계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낫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고 어쨌든 그 병이 낫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다는 거지요.

그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하고 주님 물으신 그 이야기가 내 마음에 깊이 와서 자리를 잡더라는 거죠. 그러면서 제가 그 말씀하고 오래 전에 제가 귀가 한번 아파서 막 어려웠을 때 주님 앞에 기도했는데 귀가 잘 낫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막 귀에서 물이 나고 그러니까 아이구 이러다가 고름이 뇌로 들어오면 죽는다고 하는데, 죽는 게 아닌가? 귀가 먹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내 마음에 들었는데, 조금 있다가 주님이 내 마음에 어떤 마음을 주시느냐 하면 이게 내 귀가 아니고 내 몸이 하나님의 몸인데,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하다면 귀를 낫게 하실 것이고 하나님이 내가 복음 전하는데 쓰시기를 원하신다면 나를 낫게 하실 것이고 데려가셔야 할 필요가 있으면 데려가실 것이고 하나님의 것이라는 마음이 딱 드니까 이제 귀 아픈 걸 내가 내려놓고 쉬면서 금방 하나님이 얼마 안 되어 귀를 깨끗하게 낫게 해 주시는 걸 경험했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좋지요. 또 내가 섬기는 교회가 잘 되고 형제 자매들이 힘을 얻고 그러면 좋지요. 그러면서 우리가 거기에 집착을 하다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방법으로 그 일을 이루어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아들을 낳으려고 했던 것처럼, 38년 된 병자가 하나님 방법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병이 나으려고 발버둥을 쳤던 것처럼, 우리도 똑같다는 거지요.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님도 네가 낫게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하고 네 마음하고는 다르다. 너는 낫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고 주님은 네 병이 나아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기를 원하는데 낫기를 원하는 마음만 있으니까 주님과 상관없이 나으려고 하더라구요.

그 뒤에 계속해서 요한복음 5장을 읽어봤습니다. 예수께서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 그 마음하고 이 38년 된 병자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역사가 일어나지더라는 거지요. 성경을 자세히 보면 그 뒤에 예수님이 요한복음 5장에서 "난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주님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과 연관되지 아니한 일,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그 어떤 일도 주님은 나는 할 수 없으시다는 거지요. 그러기 때문에 주님은 무슨 일을 하시든지 그 하나님과 연관되어서 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일을 이루신다는 거지요. 5장에 주님이 그런 이야기를 여러번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하는 그 "내 말"은 예수님 말입니다.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그분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나 하나님 마음이나 같다는 이야기지요. 내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자가 아니라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 그 하나님을 믿는 자.

그런데 오늘 우리는 내 일하고 하나님의 일하고 하나가 되지 아니하고 어쨌든 내가 바라고 있던 일에 목적을 가지고 달려가면서 하나님을 제쳐놓고 거기에만 달려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거지요. 어리석다는 겁니다.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가 38년 된 병에서 나음을 입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지만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 다음 마지막에 그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을 때 그는 병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하나님말고 다른 방법으로 자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병을 나을 수 있는 것처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넣어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하나님과 관계를 갖지 아니하고 내 어떤 일에 빠져서 달려가기를 사탄은 바래서 그렇게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 아버지의 말과 똑같으니까 하나님이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고, 죽은 자를 살리는 걸 아들에게 맡기고, 모든 걸 아들에게 맡기시고 또 그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예수님과 우리가 똑같은 뜻을 가지고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행한다면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우리에게 맡기시고 하나님 그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신다는 사실이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자, 예수님과 하나님이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을 믿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우리와 주님이 하나가 된다면 그때부터 우리의 모든 일은 주님이 이루시는데 사탄에게 속아서 내가 내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달성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주님과 멀어지고 주님과 상관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모두 요한복음 5장에 있는 예수님처럼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하나님 뜻 그대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하나님과 한 마음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된다면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름답게 이루어질 줄로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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