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집회를 앞두고 목사님께서 우리 형제 자매들에게 요엘서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행위가 바닥나고 곤고함이 있는 자들, 모든 기쁨이 끝나 버린 자를 이 교회 안에 돌아오게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소망이 생겼습니다. 또 이번 집회기간동안 심령들이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받은 우리들도 영혼의 모습을 비춰보고 육신을 벗는 은혜도 입으라고 종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우리 선교회 안에 갖가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많은 구원의 역사를 이룬 사실들, 박목사님을 통해 약속의 말씀들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고 특히, 올해 초 출애굽기 3장 10절에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말씀을 통해 교회 안에 종교에 찌든 많은 심령들이 돌아왔고 우리교회에도 이 말씀으로 애굽에 있는 심령들이 몇몇 돌아왔습니다.
집회기간동안 개인적으로 심령을 이끄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종의 약속대로 세상에 소망이 없고 마음이 빈곤한 자들을 보여주셨는데 평소에 잘 알았지만 몇년동안 소식을 없다가 우연히 창영이 엄마를 만나 전도를 하게 되어졌습니다. 작년 이맘때였는데 본인은 천주교를 다닌다며 제가 말한 것에 관심 없었습니다. 그 후 몇 번 더 만나면서 교제를 했지만 정말, 마음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 남편이 회사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겼지만 며칠 못 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심령임을 느끼고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집에 찾아갔는데 창영이 엄마는 없고 친정어머니가 와 계셔서 자연스레 교제를 나누다가 3차 여름수양회에 초청했는데 흔쾌히 승낙하시고 참석하셨습니다. 그 후 복음을 들으시고 우리교회에 나오셨는데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창영이 할머니 집안이 천주교를 믿기 때문에 자식들은 할머니를 미친 짓이라 했지만 하나님은 모친을 진리 안으로 이끄셨습니다. 모친의 마음에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집회기간동안 말씀을 듣고 결국 구원의 뿌리가 내려졌고 창영이 엄마도 정말 올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친정엄마의 권유에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복음까지 듣게 되어졌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고 잠언 16: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이 말씀 그대로인 것을 봅니다. 종의 말씀대로 곤고한 심령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도과정은 항상 시작이고 끝까지 주님을 의지해 나간다면 주님은 이들을 사단의 권세에서 이끄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늘 내편에서 옳음이 되어왔습니다만 이번 집회기간 동안 제 심령에 복된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기 전 진리를 만나는데 갈급했었습니다.마음에 만족이 없었고 삶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 난 후 1년 동안의 삶은 너무 기뻤고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 계신다는 것과 이 복음을 섬기는 것이 너무 큰 기쁨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영적인 짐들이 저를 곤고케 했고 하나님의 일과 제일을 구분을 못하는 가운데 정신적인 갈등을 너무나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은 구원받은 지 횟수로 9년째입니다. 정말 `내 안에 쉼과 평안이 있는가` 저는 늘 갈등했고 하나님 안에 온전히 저를 맡긴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주인이 되어서 주님을 섬겼지 주님이 제 일을 대신해 줄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다 제가 주인이 되어서 모든 짐들을 지고 있었기에 마음은 주님으로 인한 쉼과 평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에 많은 신앙의 갈등으로 내 영혼을 간섭하셨고 육신에게서 나온 옳음의 선들을 제거하길 원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제 의를 깨트리고 주님의 의만을 세우길 원하셨습니다. 저는 사단에게 착실하게 속아 뭔가를 이뤄보려고 하고 저를 세우기에 급급했고 제 생각, 제 기준 안에서 주님을 판단하고 제가 보기에 옳으면 받아들이고 싫으면 배척해 버리는 정말 저는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도 하나님이 제 주인이 되어 본적이 없는 마음이 교만하고 강한 육신이 깨트려지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체들의 말도 마음으로 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보여지면서 로마서 2장 14절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미 사망의 몸으로 태어나 빼도 박도 못하는 육신 안에서 뭔가 선을 이뤄보려고 했던 무지함에서 하나님은 저를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역 안에서 벗어나면 사단에게 잡아먹힐 수밖에 없는 분명한 선을 그어주시고 결국, 빛 가운데 드러내지 않는 삶이 저만을 신뢰하고 기대하고 살았던 모든 육신의 삶을 이번에 깨트려주신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믿음가운데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또 앞으로도 믿음의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교회와 종들이 있어서 평안한 마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