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교학교로 가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든 것이 포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정말 안되는 사람이구나`
그날 밤 많은 복잡한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하얀 밤을 그때 알았습니다.
새벽녘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되고 안 되고를 너에게 두느냐?"
나는 한번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를 맡겨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역을 잘하고 싶어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잃어버렸던 거예요.
하나님이 내 마음을 하나님의 긍휼 앞에 있게 하시고,
큰 평안을 주셨습니다.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예레미야18:4)
-신문범 목사님 말씀 중에서-목사님의 마음을 비우시고 말씀을 세우신 간증을 들으면서
형제자매들 마음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말씀의 영향을 받고 사는지 아니면 생각의 영향을 받고 사는지
깊이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람들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들에게도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으로 채워져 있던
마음을 비우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 남은 집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