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 코트디브와 이정도선교사님과 전화연결
박옥수 목사님 : 여보세요.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이전도사 안녕하세요?
이정도 선교사님 : 목사님, 안녕하셨습니까?
박옥수 목사님 : 지금 몸은 어때요?
이정도 선교사님 : 다 회복됐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김선아 사모는 아주 몸이 나쁘다고 하는데 자네들은 다 죽어가면서도 다 나았다고 하고 확실히 믿음이 좋은거 같은데..
이정도 선교사님 : 정말 다 나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정말 나았는가? 참 고마워요. 사모는 좀 어떻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저희 집사람도 다 회복이 되가지고요. 괜찮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믿음으로 그렇습니까?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정도 선교사님 : 실제로 그렇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사모님하고 통화 좀 할 수 있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예. 잠시만요.
사모님 : 여보세요. 목사님 안녕하세요.
박옥수 목사님 : 안녕하세요. 우리는 선교회에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다 같이 나눠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좀 묻고 싶습니다. 출산하고 난 뒤에 20여일 동안 말라리아로 고생하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그랬다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하고 그때 주님이 어떻게 도우셨는지 조금 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
사모님 : 아기를 7월 10일날 낳게 되었는데요. 애녹이 무드셀라를 낳고 하나님이 동행했던 것처럼 하나님 저에게도 아기를 낳고 많은 간증과 말씀들을 제 마음에 많이 세워주셨거든요. 근데 아기 낳기 바로 전날 제가 산욕열하고 말라리아가 겹쳐서 제 몸이 망가질 데로 망가져가지고 많이 힘들어 했었거든요. 아기 낳고 난 뒤에도 마치없이 계속 바늘로 깁는 일들을 만나면서 한바늘한바늘 깁을 때마다 하나님이 이때도 함께 하시죠? 이때도 하나님 함께 하시죠? 하면서 제 마음이 육체가 많이 힘들었지만은 하나님이 계속 해서 도희 아빠하고 이사야 말씀으로 계속 교제를 하게 되었거든요. 하나님이 꽃과 같고 풀과 같은 육체를 시들고 마르게 하심은 하나님의 기운이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서게 하시려고 그렇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로 정말 큰 고통을 허락하셨다 싶고 지금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사모님 말라리아로 고통하고 괴로워하면서 이제 한국에 들어가고 싶다. 힘들다. 그런 마음이 들진 않았습니까?
사모님 : 솔직히 너무 힘들고 일분 일초가 너무 고통스러울때는요. 한국 가고 싶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그러셨죠? 죽음에 문턱까지 가까이 갔었는데 그 동안에 하나님이 가장 마음에 소망을 준 부분이 어떤 부분이었습니까?
사모님 : 도희 아빠하고 이사야 말씀으로 계속 교제를 하게되었거든요. 하나님이 제 마음에 정말 몸은 망가질데로 망가졌지만 하나님이 계속해서 이사야 말씀으로 이렇게 제 마음에 어떤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게 하셨거든요. 말씀으로...
박옥수 목사님 : 지금은 한국에 와서 쉬고 싶은 마음 없습니까?
사모님 : 지금은 없습니다. 반전도사님하고 사모님이 오셔 가지고 너무 극진하게 대접도 해주시고 지금 몸도 많이 회복되고 제 마음이 도희 아빠하고 교제도 하고 같이 반전도사님하고 교제도 나누면서 다시금 복음 앞에 마음이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오늘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몸이 많이 안 좋다고 하던데요. 식사는 하고 싶습니까?
사모님 : 방금 죽먹고요. 병원 갔다와서 링겔도 맞고 그러고 왔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출산하고 말라리아 걸렸을 때 돈 때문에 많이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들은 거 같은데 물질적으로 많이 어려웠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물질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던 걸로 아는데 그런 일들 속에 하나님 교회 원망하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습니까?
사모님 : 제 마음에 일주일동안 가장 아팠을 때 산욕열하고 말라리아 겹쳤을 때는 많이 원망도 하고 했는데요. 하나님이 계속해서 말씀으로 교제하게 하시면서 제 마음을 많이 잡아주시고 회복도 해주시고 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제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게 그 사모님이 20일동안 식사도 못하고 몸도 다 지쳐 있고 어렵게 출산한 아기까지 잃었으면서도 마음에 소망을 갖고 있는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잘 안 믿어집니다. 하나님이 그런 은혜를 입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모님 주님이 코트디브와에 어려움 속에 그렇게 일하셨으면 분명히 거기에 걸맞는 은혜와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전도사님 좀 바꿔주세요.
사모님 : 예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우리가 모두 한국에서 이정도 내외를 두고 기도 하고있습니다. 근데 몸이 회복 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희들이 정말 기뻤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저는 제2에 권영 사모가 안 나타날까 해서 굉장히 초조하고 그랬는데 그 이튿날 몸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마음에 기뻤고 이제는 내 마음에 근심이 없고 하나님께 감사만 남아있습니다. 거기 저 코트디브와도 역시 불란서어를 쓰죠.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불어만 씁니다.
박옥수 목사님 : 불어는 어느 정도 합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복음 전하거나 설교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전에도 불어 공부했습니까? 이번에 가서 배웠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여기 와서 아비세대부터 배웠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5개월만에 설교를 한다면 굉장한 실력인데 머리가 굉장히 좋았던 거 같습니다. 머리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죠...웃으시는 거 보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예. 아닙니다.
박옥수 목사님 : 코트디브와에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이곳에는 외국사람들이 많아 가지고 사람들이 외국 문물을 많이 접해서 마음은 높아져 있는데 그래도 하나님께서 준비한 심령들이 있어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어디나 똑같은 거 같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구원받은 형제,자매님이 몇 명 정도 됩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지금은 구원받은 사람들은 많이 되는데요. 교회 나오는 사람들은 8명 9명됩니다.
박옥수 목사님 : 이전도사 그 중에 구원받은 간증 하나만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시겠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제가 처음 여기 왔을 때 말이나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근처에 사는 사람이 갑자기 와서 자기가 하나님을 믿는데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면서 자기가 와서 말도 가르쳐 주고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왔더라고요. 그 사람과 처음 만나서 이곳에 집회를 가지면서 그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곁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이전도사님 몇 일전에 지난 화요일날 사모님이 그렇게 아이를 잃고 고통하는 이야기를 내가 듣고 솔직하게 내 마음속에는 첫 번째 걱정된 게 사모님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하나 그것 때문에 말라리아에 겁을 먹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염려했고 두 번째로 이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난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 못하겠다. 그런 마음으로 오면 막지 않으려고 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 번째로 나도 코트디브와에 가서 같이 말라리아 걸려서 같이 어려움도 겪어보고 그러다 나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그 마음이 내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내 마음에 그래 말라리아에게 걸려도 이정도가 죽어도 사모가 죽어도 그래도 우리는 복음을 중단할 수 없다. 그곳에 복음을 전해야겠다. 주님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는데 우리도 주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생명을 드리자.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서 사실 이전도사 내외가 아픔을 통해서 내 마음에 굉장히 하나님의 향한 마음을 깊이 주었고 또 나 외에 다른 사람들도 역시 그럴 줄 압니다. 이 복음은 우리가 기독교 역사를 보면은 수없이 많은 핍박을 받고 죽임을 받고 그러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편안한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다 어려움을 당하다 보니 어려움 같이 느껴지지만 우리 앞에 걸어간 당신의 종들에 비하면 편안함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있는거니까 실망하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러면 틀림없이 코트디브와에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셔서 그로 말미암아 주님이 영광을 받고 주님께서도 이전도사 내외에게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내 생각에는 거기 병원도 그렇고 그래서 가나로 와서 충분히 휴식을 해서 정상이 되면은 다시 코트디브와 가는걸 내가 생각하고 반선교사님 내외한테 그렇게 지시했는데 그건 어떻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제 마음속에 하나님이 이번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종이 무언지를 가르쳐 주셨거든요. 내 마음속에 복음 안에서 한가지 한을 품게 되었는데 이 한을 풀 수 있는 게 복음 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에 목사님 사진도 던지기도하고 성경책도 집어던지기도 했는데 제가 목사님 사진을 던질 수 있고 성경을 던질 수 있어도 목사님의 삶이나 말씀을 던질 수 가 없더라고요. 내 마음속에 한을 풀 수 있는 게 복음 밖에 없더라고요. 내 마음속에 있는 한을 복음을 풀고 싶고 다음주 5일부터 저희들이 선교학교를 시작할거라고 형제자매들한테 이야기하고 선교학교를 5일부터 시작할거거든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이전도사 마음에 원함 따라서 하나님 인도한데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에 가나에 안가더라도 하나님 건강한 마음을 주셔서 이전도사 말대로 건강한 몸으로 코트디브와를 정복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고맙습니다. 오늘 시간관계상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사모님하고 함께 건강하게 사십시오.
이정도 선교사님 : 목사님 건강하십시오. 오래오래 사세요.
박옥수 목사님 : 아이는 건강합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아이는 건강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정도 선교사님 : 목사님 오래 사십시오.
박옥수 목사님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