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갈기
씨뿌림
싹
줄기
꽃
이삭
충실한 알곡
다 맞다.
씨속에 열매가 있고
열매속에 씨가 있다.
이 모든 과정과 부분이 다 맞다.
어느 과정도 빼놓을수 없고
하지만 알곡에 이르지 못하면
결국 불태우는 쭉정이가 된다.
주님은 알곡을 거두러 오신다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4:26-2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과
불(심판)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0-12)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찌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6:1-8)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1-9)
7년여 전
8월중순 화분에 메론 묘를 심어
창가에 놓아두었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꽃가루를 수분해 주었드니
열매는 잘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랐습니다.
아침에 와서 제일먼저 바라보고,
시간나는 대로 수시로 그 열매를
바라보는 것은 기쁨이었고
기다림과 소망이었습니다.
향기로운 메론으로 무르익도록
자라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 메론에는 가격이상의 상징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었고
심는 것부터 물을 주고 길들여져서 인지
크고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마음은
애정의 눈길이 갔었습니다.
온실에서 자란 메론 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그라니 커서
아름다운 무늬도 나타내었습니다.
아직은 무르익지 못했습니다.
강하지 못한 10월의 했살은
마지막 무르익도록 빛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창틀이 빛을 조금 가리울뿐 아니라
잎이 했빛을 많이 받도록 해를 향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전 오후로 창문을 열어
창틀에 가리워지지 않도록 해주었고
화분을 돌려 잎이 햇빛을 많이 받도록
신경을 써주었다.
릴케의 시를 생각하며
..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던져 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이 살이 찌도록 마련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따뜻한 날을 베풀어주소서,
열매들이 무르익도록 해 주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단맛을 돋구어 주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앞으로도 집을 짓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외롭게 그러합니다.
잠이 깨어, 책을 읽고, 길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질 때면, 불안스레
가로수 사이를 이리 저리 헤맬 것입니다
..
그렇다.
주님은 열매를 원하신다.
한알의 밀알(주님)이 죽은 까닭은
심은 열매와 같은 열매를 거두시고자
함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그 열매에 이른 자는
또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기를 원한다.
그 안에
주님의 마음과 닮은
그런 안타까운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귀한 열매를 바라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농부와 같이....
[Re] 과정이란 말이...
이름 : lamb
생명의 "과정"이란 말이 깊이 와 닿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부모를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서 눈을 뜨고 빛을 본 자들입니다.
그러나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인해 다시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왕국안으로
들어가고 성령과 진리안에 참 빛이신 하나님을 보게 되엇습니다.
이제 그 거듭남 이 후로의 우리 인생, 곧 ===> 믿음의 여정은 우리안에 들어오신
영원한 생명이신 성령 하나님이 씨앗으로 뿌려져 자라는 생명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동안 우리 인생가운데 벌어지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은 아마도 거의가 모두
우리안에 심겨진 이 씨앗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일과 연관되어잇을 겁니다.
주님도 이 씨앗이 잘 자라려면 우리 마음밭이 옥토가 되어야지,,,길가(세상)가 되어서도 안되고
딱딱한 바위,돌들(강팍한 자아?)이 많아서도 아니되며 또한 가시덤불(세상 재리,유혹,욕심)로
뒤덮여서도 아니 된다 하셨죠. 씨앗이 자라는 환경인 마음밭이 이러해야할 뿐 아니라 그 씨앗이
잘 자라려면 물과 햇빛 좋은 땅 속 영양분이 공급되어야합니다.
성경은 우리 안에 그 영원한 생명의 씨앗으로 오셔 씨를 뿌리신 주님이 추수하러 오심으로(계시록)
그 막을 내리게 되는 대 서사시 같습니다. 알곡은 곳간으로 쭉정이는 영원히 타는 불가운데로~
던져진다는 메세지가 우리 뇌리에 박히고 우리 가슴을 치며 우릴 다시 흔들어 깨워주길 구합니다.
씨앗이 뿌려짐으로 거듭났고 주님이 추수하러 오실 때가 임박하였으므로 이제는 때를 다퉈
생명이 자라고 성숙해야하는데 여전히 어린아이같은 수준,분량에 머물러있다면 우리는
지금 있는 그 곳에서 다시 영안에 분발하여 일어서기 원합니다. 연약한 자신을 떨쳐버리고
주님이 우릴 위하여 다 이루시고 성취하신 사실들을 믿음으로 확인하고 다시 받아들임으로
우리 안에 있는 이 생명, 속사람이 강건케되어 자라기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다 기울여야합니다.
* 시작과 결과 ===> 씨뿌림과 추수 ===> 초림과 재림 ===> 거듭남과 그리스도의 심판대,
; 처음과 끝이 있지만 이 인생,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는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로
영접하여 중생한 후로 마지막으로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가든 아니면 살아서 들림받아
주님앞으로 가든 모두가 우리의 생명의 `과정`에 의해 그 값이 매겨지고 결론지어질 것입니다.
나무는 바람이 일렁일 때 공기, 대기 순환이 잘 이뤄져 더 잘자란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을 때론 휘몰아치는 폭풍도 우리 전인격을 강타하심으로 하나님 한 분의 역사를 더 이루고자
하는 그분의 뜻이요 만지시는 손길이며 우리 일상을 흔드는 크고 작은 모든 바람들도 다 이 생명의
성장의 역사를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인 줄로 압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항상 믿음으로
믿음의 주이신 그분을 더욱 바라봄으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할 수 잇기를 원합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노심초사 이른 비, 늦은 비를 애타게 기다리며 물주고 벌레잡아주고 햇빛을 쬐이며
우리의 자람을 지켜보시는 아바 아버지하나님의 심정도 헤아려봅니다.
주여~! 마지막 뙤약볕을 허락하소서~!
주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는 성숙에 이르러기 원합니다.
익은 곡식되어 당신에게로 기쁨으로 거두워지게 하소서................~!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계14: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