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인도 정영민 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 전화연결
박옥수 목사님 : 여보세요.
정영민 선교사님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델리에 정형제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 반갑습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목사님 반갑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6월달 델리는 굉장히 덥죠?
정영민 선교사님 : 예. 조금 덥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온도 많이 올라갈 때는 몇도 까지 올라갑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많이 올라갈 때는 47도까지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박옥수 목사님 : 굉장히 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양승혁 형제는 인도에서 가서 진이 다 안 빠졌습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지금.
박옥수 목사님 : 거기 인도에서는 IYF 세계대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려고 준비합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저희 교회에서는 5명에 형제자매들이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요. 문바이에서 4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오리사에서는 안 옵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오리사는 이번에 못 오고요. 내년에 아마 올 것 같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그렇습니까? 반갑습니다. 요 근래에 한국에 월드컵 하는 거 텔레비젼 볼 수 있었습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저희들도 여기서 사람들 만나면 사람들이 지금 월드컵 안보고 뭐하고 있냐고 전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월드컵 봐야지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인도사람들도 월드컵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오늘 한국이 4강에 들어간건 아십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오늘 허형제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그 델리 소식 좀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세계 곳곳에 계신 선교사님 가족들 형제자매들에게 델리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에 저희 델리에서는 양승혁 형제가 오면서 특히 교회에 있는 대학생들하고 마음이 섞이고 대학생들이 교회 가운데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주일학생들 젊은 학생들이 교회가운데 연결이 되고 있고 또 얼마 전에 제가 델리 북동부에 있는 마니뿌리라는 곳에 전도여행을 보름 동안 다녀왔습니다. 인도에 7개주가 밀집되어 있는 주 인데 거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고 그곳에 많은 기독교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인도 델리 부분에는 주로 힌두 세력들이 있었는데 그쪽에 가서 보니까 거의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더라고요. 특히 맹목적으로 신앙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우리가 보름동안 있는 동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IYF를 마치고 나면 또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우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델리에 있는 형제 자매들 IYF 준비하느라고 요사이 굉장히 바쁩니다. 이상 델리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델리 집회했던 것을 보면서 지금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박옥수 목사님 : 양승혁 형제는 거기서 주로 어떤 일을 많이 합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주로 대학생, 선교학생들하고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주로 선교학생들 대학생들 교제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근데 영어로 통합니까? 힌디어로 합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영어는 지금 말은 모르지만 안 메이고 알아듣든지 못 알아듣든지 메이지 않고 이야기를 잘 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그래요.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박옥수 목사님 : 양형제 곁에 있습니까?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양형제 좀 바꿔주세요.
양승혁 형제 : 여보세요.
박옥수 목사님 : 양형제 안녕하세요.
양승혁 형제 : 예.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박옥수 목사님 : 여기 단기선교 지원자들이 50여명 모여있습니다. 단기선교 지원자들에게 먼저 선배로서 그 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날 도우셨고 역사 하셨는지 한번 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승혁 형제 : 예 목사님. 처음에 델리에 인도에 왔을 때요. 이런 형편을 만나기 전에는 생각 속에서 잘할 수 있을꺼야? 제 의지가 참 있었는데요. 더운 날씨나 음식이나 여러 가지 형편들을 만나면서 제 마음속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힘들더라고요. 그런 형편 가운데 빠지고 그렇게 있었는데...오리사 집회를 갖다오면서 제 마음속에 기차 안에서 생각이 되더라고요. 어떤 생각이 드냐하면 형편은 항상 형편이다라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려웠을 때 누가 인도 어떻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인도는 더럽고 냄새나고 날씨 때문에 몸도 금방 지치고 그런 거 밖에 없었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게 주님의 마음이 아니고 내가 보는 눈이더라고요. 근데 내가 보는 눈이 진짜가 아니고 형편이 진실이 아니라 말씀만이 진실인 것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면서 형편은 항상 형편이다. 내가 형편을 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봤을 때 내 마음 안에 힘이 나는걸 보면서 인도가 형편은 그렇지 않지만 제 마음속에 소망이 되고 또 몸도 지치기도 하지만 쉬는 시간에 쉬어 주면서 복음 전하러 가고 전도 시간에 밖에 나가게 될 때는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이 새 힘을 주셔서 항상 그렇게 나가고 형편을 주님으로 인해서 이겨나가면서 그렇게 지내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지금 인도는 아마 제일 더울 때죠.
양승혁 형제 : 제일 더울 때는 7월달 이라고 하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더운 줄도 모르고 땀나면 옷에 땀 때문에 젖으면 빨면 되고 주님 의지해서 살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한국에선 그런 더위 경험해 보지 못 하는데 너무너무 더울 텐데 견딜 만 합니까?
양승혁 형제 : 처음에는 마음에서 문제가 됐었는데요. 형편은 항상 형편이다라는 마음이 드니까 그것이 정말 문제가 되어지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고 박목사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델리 정영민 목사님의 마음을 어떤 마음인가?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지내니까 제 마음 안에 목사님 마음이나 말씀이 제 마음에 힘이 돼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거기서 힌디어 좀 배워 봤습니까?
양승혁 형제 : 힌디는 안 배워 보고요. 주위에서 쓰는 거 조금 들어봤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데 많이 어렵지 않습니까?
양승혁 형제 : 예.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고맙습니다. 우리는 단기선교사들에게 굉장히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어려움을 이기게 하셔서 형편은 어디까지나 형편이다. 그 생각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양승혁 형제 굉장히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승혁 형제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얼마 전에 가나에 갔던 자매는 말라리아에 걸려 가지고 굉장히 고생을 하다가 다시 깨어났는데 건강한 몸으로 그리고 인도는 세계에서 덥기로 유명한 나란데 그 나라에서 이겨내고 있는 형제 보니까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귀한 열매들을 많이 맺고 하나님 앞에 일 잘 마치고 돌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정영민 목사님 바꿔주세요.
양승혁 형제 : 예. 알겠습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우리 양승혁 형제 밥 잘 먹이고요.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박옥수 목사님 : 잘 지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박옥수 목사님 : 하나님 은혜 가운데서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안녕히 계십시오.
정영민 선교사님 : 예. 목사님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