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9장 1절
사울이 그 아들 요나단과 그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기뻐하므로
성경을 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해서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나니아가 땅값을 감추었을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아나니아야 네가 어찌하여 땅값 얼마를 감추고 성령을 속였느냐?"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아나니아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사단이 그 속에서 일을 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판 사실도 그냥 가룟 유다가 판 게 아니라 성경을 읽어보면 마귀가 가룟 유다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는 거지요. 우리는 정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마귀가 어떤 생각을 넣을 때 우리의 생각은 급히 그 쪽으로 강하게 빠져 들어간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이번에 저희들 대덕 수양관을 짓는데, 물 때문에 풍수에 아주 익숙한 철학 박사님이시고 그런 분을 물길을 잘 안다고 해서 우리가 한번 모셔서 어디에 물이 나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분들이 대덕산에 와서 보더니 `여기는 물이 없다`고. 수맥이 있긴 있어도 실맥이라서 물이 많지 않은데 한쪽을 점해서 `여기 실맥이 있는데 여기 좀 모아지는 곳이니까 여기에 땅을 파면 물이 좀 나오긴 하겠지만 많은 기대는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분이 굉장히 그런 분야에 전문가인데 다음에 또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하면 산소 이야기를 해요. 박 목사님 부모님은 산소가 괜찮은 것 같은데, 임태산 목사님 아버지는 수맥이 있는 곳에 산소를 모셨다고.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하니까 그분이 내 위에다 기계를 갖다 대니까 기계가 똑바로 서는데, 임태산 목사님한테 그 기계를 갖다대니까 그 기계가 가로서더라구요.이건 수맥이 있는 곳이라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위에 있는 형제 자매들 모두 그 이야기에 자꾸 빨려 들어가는 거예요. 그분이 하는 말이 임태산 목사님 자손이 잘 안 될 거라고 그러고. 그 다음에 우리 수양관이 있는 장소에는 혈이 굉장히 강하게 돋는 곳이어서 거기는 누구든지 와 있으면 있고 싶어하고, 거기는 일이 잘 된다고. 수양관을 지은 그 자리가 굉장히 혈이 돋는다고 하면서 그걸 또 기계를 대니까 진짜 그렇더라고요. 누가 이 장소를 얻었느냐고, 그 다음에 또 우리가 새로 짓고 있는 IYF 수양관 그 장소에도 혈이 뻗쳐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고 했는데, 하나님이 이런 길을 허락해 주셨다는 걸 믿는 마음들이 우리 속에 조금씩 일어나더라는 거지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쉽게 잘 변하고 잘 믿는 것이 인간의 마음인데, 우리 마음을 그런 쪽으로 이끌어서 하나님 아닌 사탄 쪽으로 이끄는 일이 사탄에게는 너무 쉽다는 겁니다.
오늘 읽은 이 성경말씀을 보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이 자체는 사단이 그 생각을 넣어주지 아니하면 사울 자신이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왜냐하면 다윗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세운 종이고 그 다음에 또 다윗은 골리앗을 죽였고 자기 나라를 구원했고 또 자기 딸과 결혼한 자기 사위고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윗을 죽이려고 할 수가 없는데 사단은 사울에게 역사를 해서 다윗을 죽이게 하려고 마음을 끌어가더라는 거지요
그런데 19장 1절에서 참 재미있는 말씀은 사울이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했는데,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심히 기뻐하므로"
이제 그 아버지는 다윗을 죽이려고 했고 그 아들은 다윗을 기뻐했다는 거지요. 그럼 우리가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하면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이건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왜? 다윗은 하나님 편에 있고 결국 사울은 왕으로서 다윗을 죽이려고 해도 결국 다윗을 죽이지를 못하고 마는 모양을 보면서 사단이 우리 마음을 충동시켜서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적할 수 있고 어떤 길로 가도록 마음을 끌어가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그 일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되는 것처럼 보여도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너무 불행해지고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사단이 우리에게 어떤 한 생각을 일으킬 때 그러면 잘 될 것 같고 그러면 내가 성공할 것 같고 그런 마음을 주어서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종종 사탄에게 속고 그 다음에 구원받은 형제자매뿐 아니라 복음 전도자들도 사단에게 속아서 그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정말 많고 그래서 한동안 그 속에서 정말 불행한 삶을 살다가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아왔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힘있게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다면 그건 단 하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기서 사울의 편과 다윗의 편이 있는데,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내가 하는 그 일들이 내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편에서 주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해도 죽일 수 없고 어떤 일도 할 수 없듯이, 참 많은 사람들이 나를 넘어뜨리려 하고 비방하고 했지만 우리가 넘어질 수 없었던 이유가 내가 명이 길거나 내가 잘 났거나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 속에 자주자주 하나님에게 이끌림을 받는 사람과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단이 우리를 속여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쪽으로 우리를 끌어가지만 그 결국은 저주고 패망이라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건 사단이 오늘도 여러분들을 유혹해서 하나님과 멀게 하려고 계속 일을 하고 있을 거라는 거지요.
여러분 그 사단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순간순간 주님의 인도를 받아서 하나님과 같이 일을 하고 여러분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여러분의 일이 된다면 어떤 형편이나 환경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것을 능히 이기고 우리를 복음에 세워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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