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대학생을 얻기(?) 위하여
사천 교회 심원정 형젭니다.
전도사님께서 이번 IYF 세계 대회에 우리 교회에서 3명의 대학생을 참가 시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종의 마음을 받은 최재영 형제가, 다니는 진주교육대학교에 강당을 빌어서 IYF 소개및 세계대회 설명회를 오늘 가졌습니다.

어제 이른 아침에 사천교회 형제를 총 동원하여 진주 지역에 있는 각(8개) 대학에 포스터를 붙였는데, 오늘 아침에 재영 형제가 진주교대에 가보니 모두 떼어지고 없없다는 연락을 해와서 급히 예비 포스터를 챙기고 복사본 포스터를 만들어서 다시 붙였습니다.

그러나 형편은 이번 주간이 기말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의 관심은 온통 시험에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개의치 않고 도배를 하다시피 유리창과 게시판과 아스팔트 바닦에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대학생 형제 자매들을 모두 모아 부스를 차리고 홍보를 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IYF가 학교 전체를 세 놓은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몇몇 동아리 학생들이 IYF를 비난하고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았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날까하는 염려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너무나 평온했고 학교 관계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아름답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관심을 보이지 않든 학생들이 하나둘 부스에 찾아와서 70여명이 설문에도 응해주고 회원가입도 하는 등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그러나 정작 설명회장소(강당)에는 학생들이 거의 오질 않았습니다.
제 마음에 실망이 되었지만 나중에 보니 설명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학생이 2명이 있었습니다.
전도사님께서 3명의 학생을 두고 기도를 해오셨는데, 하나님이 2명의 학생을 보내주셔서 최재영 형제와 더불어 3명이 되게 하신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그 중에 한 학생은 IYF세계대회 신청서를 작성하고 갔습니다.

설명회를 들은 학생은 2명밖에 없지만 오늘 홍보 행사로써 전체 학생들에게 IYF가 알려졌기 때문에 "내일 이맘때에"라는 박목사님의 말씀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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