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학교인 진주교육대학교에서 6월 12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에 제 2강의동 중강당(300석)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전에 제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학기 초에 IYF 동아리 만들려고 종교 동아리 단체 학생들과 부딪치면서 "왜 우리 IYF가 이렇게 무시당하고 사이비 단체처럼 취급당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분명한 말씀이 있고, 정말 이 세상에 어느 단체와도 비교할 수 없는 좋은 단체인데, "기쁜소식선교회가 이단이기 때문에 이 단체도 이단이다." 라는 식의 주장은 도저히 마음에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 터무니없는 말들을 함부로 말하는지 정말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 라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비록 동아리는 등록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부딪혀서 아무말 못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속에 시험기간도 겹치고, "학교에서 허락해주겠나?" 이런 여러 가지 형편들이 나의 마음속에 어려움으로 닥쳐왔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형편보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어려운 형편과 환경이지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겠다는 마음으로 공문을 들고 학생처로 갔습니다. 학생처에서 몇 가지 물어보더니 그날 오후에 허락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쉽게 허락해주니까 진짜인지 의심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은혜롭게 준비되어져 가는 모습들을 보니까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 저 혼자 있고, 이런 큰일을 할 만한 사람도 못되고, 쓰임받기에 정말 부족하고형편없는 사람인데 이런 일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정말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예전에는 시험에 오로지 마음을 다 쏟아 사는 제 자신이었는데, 이번에는 시험이 뒷전이고, 이 행사에 마음과 생각을 모으는 제 자신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나를 이끌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오늘 홍보를 처음으로 했는데, 또 방해꾼들이 나타나서 방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롭게 마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내일 있을 행사에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진주지역 대학교에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라시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