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거분들 보세요...

말씀드렸던 갈무리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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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와 한국 교회의 현실

만일 예를 들어 개신교에서 천주교를 이단시한다면, 천주교회 측에서도 비슷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크죠. 가령 장로교회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규정한다면, ‘여호와의 증인’측에서는 장로교회를 이단으로 여길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시작했을 당시 천주 교회에서는 루터를 이단으로 몰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르틴 루터가 전했던 말씀 - 〈그리스도인의 자유〉〈갈라디아서 강의〉〈로마서 강해〉등 -을 읽어 보면, 그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사도행전20:24)을 분명하게 증거했던 참 하나님의 종이었던 것을 밝히 알 수 있습니다. 지동설을 주장한다고 이단이라고 몰아 종교 재판에 회부하여 사람을 죽이려고까지 했던 사람들이 참된 신앙인이었고, 면죄부를 사면 죄가 사해진다고 주장하는 것이 성경적이었습니까? 그리고 교세가 약하고 공감해 주는 사람이 적었던 루터는 아무리 진리의 말씀을 전해도 이단입니까?
감리교회의 창시자였던 요한 웨슬레는 모태 신앙이요, 목사의 아들이었고, 옥스퍼드 대학 신학과 출신의 선교사가 되었는데도 거듭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1738년 5월 24일에 거듭났습니다. 그가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은혜를 증거하자 당시 나름대로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많은 기성 교회 사람들이 그를 이단으로 매도했습니다. 그가 정말 이단이었습니까? 요한 웨슬레는 정말 분명하게 우리가 경건하고 선한 삶을 살아서 영생을 얻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로, 100% 예수님의 은혜로만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는다는 은혜의 복음을 담대히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감리 교회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1991년 11월에는 감리교 신학대학 홍정수 교수가 예수님의 육체 부활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글을 교계 신문에 기고하여 물의를 일으키자, 감리교단에서는 비슷한 입장을 견지해 온 감리교 신학대학의 변선환 당시 학장까지 교단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시끌벅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신학을 신봉하고 주장하는 교수들 밑에서 배운 신학교 학생들이 무엇을 배웠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신학교의 학장으로, 교수로 있으면서 가르치고 길러낸 많은 학생들이 현재 감리교단 안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사람들을 신학교 학장이나 교수로 뽑아 오랫 동안 강의하도록 해온 감리교회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감리교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에서는 제78회 총회에서 조용기 목사가 사이비인지, 정통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조용기 목사의 종말론, 계시론, 인간론 등 여러 부분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 놓고 그 다음에는 조용기 목사가 이단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 같은 조용기 목사를 두고 장로교단에서 조용기 목사를 오판했기 때문이었습니까, 조용기 목사가 진정으로 회개했기 때문이었습니까?

자기 생각과 안 맞으면 이단인가?

이단’을 분별하고 규정하는 정확한 기준은 `자기 생각`이 아닙니다. `이단`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어떤 교단의 교리나 교세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따라 좌우되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아무리 전통있고 유력한 교파라도 성경에서 이단이라고 한 그 말씀에 저촉되면 이단입니다. 아무리 존경받는 목사님이나 저명한 신학박사라도 성경에서 이단이라고 한 그 말씀에 해당된다면 이단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소수의 무리라도 성경이 증거하는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과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그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신 일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어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왜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내어 주었습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로마서 4장 25절에 분명히 말씀되어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범한 죄값을 지불해 주시려고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신 바 되었고,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시려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의 의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죽으셨고, 예수님이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게 하시려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끝이 났고, 예수님의 부활로 사망의 권세가 끝이 났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로마서4:25∼5:1)

이단에 대한 성경 말씀들

성경에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이단에 속한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어떠어떠하게 대하라.”는 분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럼 성경의 어디어디에 ‘이단`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지 찾아볼까요?
사도행전 24장 5절에 보면, 사람들이 사도 바울을 보고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plague)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ringleader of the sect of the Nazarenes)라”는 말을 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밑줄 친 부분처럼 ‘우리가 보니’에 문제가 있었던 거지요. 사도 바울이 바리새인의 삶(사도행전 23장 7-10절에 보면 바리새인도 하나님, 성경, 부활, 천사 , 영을 다 믿고 있다.)을 버리고 뜨겁게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부하던 유대인들 사이에 큰 소동이 일어나서 복음을 대적, 왜곡하며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 때 바울은 로마의 총독 앞에 끌려나와 더둘로라는 유대인으로부터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볼 때는 바울이 나사렛 이단의 괴수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바울을 비방, 모해했던 그 많은 종교인들(사도행전 24:1)이 진짜 이단이었던 것입니다.
진리를 증거하는 참된 하나님의 종 바울이 수많은 종교인들에게 누명과 핍박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음 안에서 복음에 순종하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당시의 종교인들에게 고난과 멸시를 받으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조롱과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
믿음의 사람 다윗도 시편 3편에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시편 3:1)라고 했고, 시편 56편에서는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나의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히 치는 자 많사오니..... 저희가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라고 했지요.
바울은 자기를 모해, 참소한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믿음과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데, 사도행전 24:14에서 바울이 “저희(※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라고 밝히고 있듯이, 딴에 성경을 잘 알고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자부하며 전통과 권위를 내세우던 그들이 바울을 이단이라고 정죄했지요.
사도 바울이 정말 이단이었습니까? 성경을 보면 ‘자칭’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터무니없이 비열하고 치사하게 하나님의 종들을 모함하고 멸시, 대적했는지 모릅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런데 이단의 특징을 가장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은 디도서 3장10절-11절에 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져 스스로 정죄(定罪. being self-condemned)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라고 되어 있지요.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은 어떤 교파에 속했든지,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든지, 얼마나 세상적으로 권위가 있든지, 직분이 어떠하든지 ‘being self-condemned’즉 ‘스스로 정죄한 자’라면 누구나 해당되지요.
‘스스로 정죄하는 자’는 자기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 자기 마음에 죄를 인정하는 자’곧 죄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보혈로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골로새서2:13) 영원히 사해 놓으시고(히브리서9:12), 당신이 우리의 죄에 대한 모든 형벌을 받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에 죄를 끝내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고(베드로전서4:1),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약속하셨습니다.(로마서8:1) 예수님은 결코 우리를 정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는데, 자기 스스로 자신을 정죄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단이라는 것입니다. 주님도 정죄하지 않는 자기 자신을 자기 스스로 정죄한다면, 자기가 주님보다 더 옳은 사람입니까? 자기 판단이 주의 판단 위에 있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며, 주님의 공로와 약속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어떤 은혜이며, 주님의 말씀이 어떤 말씀입니까? 주님께서 하신 일은 얼마나 완벽한 일이겠습니까? 온 세상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주님(요한일서2:1∼2)께서 어찌 당신의 죄만 빼놓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요한일서3:5)
누구든지 그 마음에 크든 작든 죄가 있다면, 그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놓으신 은혜를 부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바로 성경적으로 이단이랍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와 능력도 모르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약속(히브리서 9장12절)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단이 아니면 누가 이단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시는 은혜와 그것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결코 그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사단에게 속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영원한 속죄(히브리서 9:12)를 불신하는 죄(요한복음16장 9절)를 계속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는 어떤 사람들이 가나?

예수님은 우리가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더 나은 의를 가져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20)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가진 의는 인간의 의 중에서는 최고의 의를 가리키지요. 그 의로도 천국에 못 들어간다면 인간의 의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얻어야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살아서 의인이 되었다면 그것은 우리의 의가 되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해주셔서 의롭게 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인 것입니다. 당신은 정말 의롭게 되셨습니까? 당신은 정말 마음에 정죄를 받고 있지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 앞에 심령이 정결해졌습니까?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 앞에 당신의 영혼이 한 점의 티도 없이 깨끗해졌습니까? 참된 믿음은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사도행전15:9)
자기가 의롭게 살아서 의롭게 되려는 사람은 한평생 의에 이를 수가 없지만, 예수님이 의롭게 해 주시는 은혜를 입어서 의롭게 된 사람은 얼마나 의롭겠습니까?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의롭게 했다면(로마서5:9) 그 귀한 보혈이 우리를 얼마나 깨끗하게 했겠습니까? 당신의 양심은 혹시 당신의 죄를 지적하고 고소하지 않습니까? 혹시 당신은 죄를 씻은 적도 없이, 죄를 품고 있으면서도 천국에는 갈 거라고 우기는 `이단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까? 당신의 마음은 죄에 끌려 다니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보시기에는 죄가 인정되는데도, 자기 스스로 마음에 전혀 죄가 없다고 우긴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장이요, 외식(外飾)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정직해야 합니다. 죄의 삯이 사망(the wages of sin is death)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지요? sin이 단수로 되어 있고 복수로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죄가 단 한 가지만 있어도 사망, 즉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임을 알고 있겠지요?


원죄는 예수님의 피로, 자범죄는 회개 기도로?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원죄는 사해 주셨지만, 우리가 삶 속에서 범하는 자범죄는 날마다 회개 기도나 고백을 통해 사함받아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태복음 5장 27-30절 말씀만 읽어 봐도 완전히 엉터리 주장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27절 이하의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음욕을 품은 사람이 회개하면 사해진다고 되어 있는지, 지옥에 간다고 되어 있는지를. 구약시대의 속죄 제사를 보면, 한 사람의 1 가지 죄를 사하는 데도 반드시 속죄제물의 피흘림과 죽음이 없이는 안 되었습니다.(레위기 4:27∼35) 죄의 삯인 사망을 지불하지 않고는 어떤 죄도 사해질 수 없습니다. 죄를 범할 때마다 죄를 사함받기 위해 제사를 드리는 일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어 주심으로써 끝이 났습니다.(베드로전서4:1 및 히브리서10장8절 참조) 이제 예수님은 죄를 범할 때마다 죄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를 폐하시고,(히브리서 10장9절)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고(히브리서10장16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브리서10장17절) 하고 약속하셨습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믿습니까?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원죄 때문에 예수님 앞에 끌려 왔습니까, `사람들이 말하는 자범죄` 때문에 끌려 왔습니까? 만일 자범죄가 회개 기도를 통해서 사해질 수 있다면, 그 여자가 회개 기도를 드리면 되지, 무엇 때문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끌려가서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위치 가운데 섰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회개 없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고, 행위를 고백하고 반성하는 식의 종교적인 회개 속에 젖어 있으면서도 우리 교회가 `회개가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방합니다. 우리는 회개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회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참된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판 자기 행위를 스스로 뉘우쳤고(마27:3) 예수님을 판 대가로 받은 은 삼십을 도로 갖다 주었으며, 사람들 앞에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하고 공개적으로도 시인했습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양심의 가책을 받았고, 자책을 이기지 못해 괴로워하고 후회하다가 스스로 목을 매어 죽어 버릴 만큼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참된 회개를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가룟 유다처럼 죄를 회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회개가 어떤 것인지를 아십니까? 성령으로 말미암는 참된 회개는 우리를 정죄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죄를 일일이 고백하고 뉘우치는 것이 참된 회개요, 그렇게 해야만 죄사함을 받는다면, 구원받은 십자가의 한편 강도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누가복음 5장에서 베드로가 자기가 범한 죄를 일일이 고백하는 식의 회개를 해서 죄 사함을 받았습니까? 베드로는 왜 고기를 많이 잡아 놓고 갑자기 주님 앞에서 자기가 죄인이라고 고백했습니까? 당신이 성경에서 말하는 근본적인 죄를 알지 못한다면 결코 이 고백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 날 어떻게 회개했습니까? 베드로에게는 분명한 회개가 있었습니다. 자기의 수고에 의지하던 삶에서 말씀을 의지하는 삶으로.
어쨌든 죄의 삯은 사망이지, 회개나 선행이 아닙니다. 어떤 죄든지 죄는 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값이 지불되어야 합니다. 죄는 법이 정한 대가를 치르고, 법이 정한 벌을 받아야 그 죄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달리, 사람의 마음을 보실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있는 것들까지 깊이 세밀히 보시지요. 하나님의 완전하신 눈으로 그의 마음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나가실 때에도‘정죄받지 않는 자’라면 복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님의 보혈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로마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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