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3년전 제가 남미를 방문했을때 교회가 연약하고 내 몸도 좋지 않았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건강한 몸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페루에 집회를 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Auditorio del Centro Civico는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집회장소 입니다. 거의 시간마다 700석을 가득 체우는 청중들이 그라시아스 합창을 듣고 감격해 박수를 보내고 난 뒤 말씀을 듣습니다. 한시간 반의 말씀이 끝난 뒤에 초청을 하면 사람들이 나오지만 앉아 있는 사람도 모두 복음을 듣기 원해서, 김진환 선교사님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복음반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앉아 복음을 듣고 있는것을 보면 우리 마음도 감격스러워 집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곳 기독교 텔레비젼인 Pacifico 텔레비젼 방송국으로 부터 초청을 받아서 30분 동안 나와 류동화목사 그리고 신재훈목사가 함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우리 안에 역사하신 예수님을 소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지만 그래도 주님을 증거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초청해서 방송국에서 공연을 하게 됩니다. 참 감사합니다.
나는 오늘밤 페루에서 마지막 저녁 집회를 마치고 새벽 1시57분 비행기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향합니다. 우린 모두 건강하고 주의 은혜가운데 젖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옥수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