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저 주라에요
여름수양회 마지막 날 목사님을 뵙게 되었을때 무척 기뻤답니다.
바빠서 다른 이야기는 못드렸는데 목사님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잘 알고 계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일들을 허락하셔서 어려움속에 있었지만 그일들을 통해서 제게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주시기 위함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깨닳음이나 귀한것들 모두다 악한것이고 거짓된것을 말입니다.
교회에서 비디오 집회를 했는데 "연어 비디오를 보면서 참 많은 눈물이 나더군요 연어에게 본향의 물맛을 찾아 생명을 품고 험난한 길을 가는 연어의 희귀본능앞에서 말이에요. 그런 본능을 연어에게 주신 하나님은 내게도 내가 어떤 악한 모습이나, 연약한 모습 또는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든지 없든지 간에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품고 고난의 삶을 살수 밖에 없도록 되어졌구나, 하나님이 이미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게 주셨구나 주를 섬길수 밖에 없는 마음을 내게 주셨구나 복음을 전하며 살수 밖에 없도록 하셨구나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간순간 속을 때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하셔서 내길을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과 주의 종이 있는것에 감사하고
내게 있는 어떤마음과 상관없이 저를 복음에 일에 쓰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앞에 쉼이 있습니다.
목사님 뵈었을때 간증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1999년 8월 21일
멀리서나마 항상 목사님의 건강을 빌며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류주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