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은혜로운지....
지난 5월 구원을 받고서 송호솔밭 수양회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3차 수양회 였는데 가는날부터 비가 얼마나 내리던지....
우리구역 텐트를 정리하면서 "내가 이고생을 왜 사서하나..."하는 교만한
생각과 함께 짜증스러움이 밀려왔읍니다.

공무원이 직업인 탓에 비바람과 태풍이 몰아치는데 인간적인 걱정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비바람에 차양막과 텐트가 날라가고,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주일학교 천막이 벗겨지고.....

그런 악조건하에서도 김동성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사역자님들과 우리 형제,자매님들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듣기에 열중하는것을 보고 제자신을
내려놓게 되더군요.
"아! 이러한 방법으로 나약하고 교만한 우리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생기더군요..

수양회를 은혜스럽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특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식사를 준비해주신 사모님들께 하나님에 은혜가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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