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마음으로 교회의 인도를 따르지 못해서 세상남자를 만났습니다
혼인전에 임신을 하여 형제자매님과 목사님 사모님의 마음을 아프게도 했지만
아기를 지워버리려다가 종의 인도를 따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후 알게된 사실은 신랑이 알콜중독자였습니다
쉬는날이면 밤낮으로 술을먹고 감정이 격해지면 폭력을 가하는일도 수없이 많아서
교회 형제자매님들이 신랑과 교제를 안해본 사람은 없을정도구요,,,
심한 폭력 때문에 경찰서도 다녀오고 이혼도 하려고 재판신청도 했다가 온갖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헤어져 보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막으심때문에 지금까지 같이 삽니다,,,
아직 결혼 3년된 신혼이구요,
저는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신앙심이 깊고 복음을 위해 봉사하며 뜨겁게 산다거나
마음으로 종들을 섬기고 하는 사람은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미숙한 저를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종들과 형제자매님 덕분에
근간에는 자주 교회를 왕래하며 마음의 교제도 나누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함께 흐르지 않고 교제도 되지않는,
세상쾌락으로 마음을 채우려 하는 남편과 헤어지고 싶은 생각을 수도없이 하지만
가끔은 하나님이 날 비우기 위하여 이런남편을 주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곤 합니다,,,
얼마전엔 남편의 어긋난 행동과 생각들때문에 제 마음에도 힘이빠지니
제 마음에서부터
나에게 불뱀을 보내시고 강도를 보내셔서 내마음에 말씀을 세우려고 하신다는것이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허나 그런 마음의 간증도 잠시,,,,,,,저도 육신이 있는지라 너무나 삐뚤게 나가는 남편을 볼때면
말씀은 온데간데없고 또 형편앞에 주저않아서 생각속에 잠기게 되네요.,..
여름캠프를 앞두고,,,,
3가지 기도를 했습니다,,,,
이제껏 돌아보면 기도하기전에는 늘 형편을 보면 안될것 같은대도
하나님은 저의 모든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사단이 제마음에 기도하면 되겠냐? 라고 수많은 음성을 넣어서
교회자매님과 교제를 하던중 성경에 보면 재판장앞에 어느여자가 나와서
한은 풀어달라고 하는데 재판장이 처음에 안들어주죠,,
그러다가 여자가 하도 찾아와서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 여자의 한을 풀어주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마음에
" 그래 내겐 믿음이 없지만 재판장이 귀찮아서 여자의 한을 풀어준것 처럼 하나님께 계속 구하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귀찮아서라도 내기도를 들으시겠다"라는마음이 생겨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남편이 수양회기간에 맞게 휴가를 얻었길래 수양회를 같이 갈수있게 해달라고,,,
수양회비물질이 없는데 물질을 채워달라고,,,,
아이를 데려가면 말씀을 잘 들을수가 없는데 아이를 맏길수있도록 길을열러달라고,,,,
그런대,,,,
하나도,,,
주님은 들어주지 않으셨어요,..
왜,,,,주님이,,거짓말을 하십니까,,,,
분명 성경이 진리인데,,,
기도하고 구하는것은 받은줄로 믿으라고 하셨는데
제마음에 정말 주님이 귀찮아서라도 들으시겠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걸까요??
생각이 올라옵니다,,,,,,ㅠ
하나님을 덜 귀찮게 해서 그런가??
기도가 부족했나??
아닌데,,,,주님은 내 행위를 보시지 않으실텐데......
그런대 왜???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하나도 들어주지 않으셨냐고 묻고싶지만
이런제 모습이 꼭 율법사가 예수님께 나아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질문하는것과 똑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도대체 모르겠어요,,,주님의 마음을,,,
주님이 저를 버리신 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