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천안에서 장사를 합니다. 홈플러스 내에서 잡화점을 하고 있는데요.
워낙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홈플러스 내에서는 사람들의 탄식소리만 가득하네요.
저희 옆집도 메이커는 다르지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 물건 딱 하나 팔고 퇴근을 했네요. 하두 손님이 없어서
성경을 읽던 도중.. 마태복음 의 '아궁이 속에 들어갈 백합도 신경쓰시는데 너희의
벌고 먹는것을 신경쓰지 않으시겠느냐는.. (성경을 놓고 와서 자세히는..) 구절..
을 보고 속으로 저절로 '아멘'을 외치고 마음을 새로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손님이
오셔서 물건을 하나 팔았던 것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옆집 교회 다니시는 분께
이 이야기를 했더니.. 어느 교회 다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기쁜선교회요' 라고 말을 하자마자 아주머니 표정이 어두워 지시더군요..
'아 이분도 우리교회를 이단으로 생각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설명을 잘해야
이분과의 관계가 어색해 지지 않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어떤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조심스럽게 제 과거의 구원받았던 간증을 하면서 지금까지 다니던
교회들과는 너무 다르게 성경말씀에 모든것이 있는 참된 교회 같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오셔서 말씀을 들어보시라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제말을 별로 달갑게 들으시지
않네요. 나중에 다니시는 교회 부목사 님에게 그 교회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후 에
말씀해 주신다면서.. 이단이란것은 처음에 다니면 아무도 모른다 며 '신천지' 라는
것을 예로 들으시고 이 교회도 성경말씀만 전하는 교회였지만 .. 결국은 끝에 이단으로
끝이 났다 라며 반신반의 하십니다. 믿음이 부족한지 .. 그 후에 어떤말을 해 드려야
하는지 막막해 지더군요.. 사람들의 말에 의지 하지 마시고.. 직저한번 교회오셔서
말씀을 들어보시거나.. 박목사님 저서를 한번 읽어보세요.. 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탐탁치 않으신듯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그 일때문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저희 교회를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 걸까요..